코로나 오미크론 확진 후 바로필 어플로 비대면 진료 약퀵배송 추천 후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약 묵고 자다 일어났더니 컨디션이 좀 좋아져서 바로 포스팅 몰아서 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필>이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비대면으로 진료 후, 약을 처방받은 후기입니다. 가장 먼저 떠올린 어플은 '닥터나우'였는데요. 우선 닥터나우 어플부터 살펴보실게요.

코로나19로 재택치료시 진료비,약값이 무료래요. 이런점 너무 좋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찢어질듯 아파서 바로 어플 접속하게 되더라구요;-; 이럴거였으면 미리 확진 첫 날 병원에서 약 받아올걸 그랬어요...

닥터나우는 월요일~일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 있더라구요.

수강신청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보며, 9시 땡하고 신청하려고 대기타고 있었어요. 확진자가 폭증했으니 약 신청도 당연히 어렵겠다 싶었거든요.

코로나치료를 누르면 이렇게 의사쌤들이 쭉 뜨는데요. 보시다시피 첨 들어갔을 때는, 대기인원 0명이었거든요,,,, 순식간에 없어지고, 신청이 안됩니다ㅠ ㅠ 진짜 진짜 어려워요. 결국 저는 닥터나우에서 진료받기는 포기합니다 ^^,,

코로나 확진시 진료비는 무료이구요. 택배로 약 배송시 무료, 당일배송은 5천원이네요. 진짜 저렴하죠. 저와 같은 1인가구에게는 진짜 유용한 서비스라구 생각했으나 30분 시도해도 안돼서 포기했어요ㅠ ㅠ
닥터나우 성공하신분들도 계신가요?ㄷㄷㄷ

그리고 다음으로 깐 어플은 <바로필>이에요. 진짜 강추드리는 어플이에요!!! 저는 단번에 성공했어요.

진료는 해당지역병원에서 안받으셔도 돼요. 처방전을 진료 후, 어플에 업로드 해주시기 때문에 그걸 약국에 팩스로 보내고 대리인이 약을 대신 찾으러 가던가, 배송가능한 약국에 약배달신청을 하거나 하면 되거든요.

저는 호산부인과의원의 이성욱 쌤에게 신청했구요. 가장 위쪽에 뜨셔서 신청했어요ㅎㅎㅎ 카톡으로 바로 알림톡이 뜨고, 알림 그대로 금방 전화가 왔어요.

증상 꼼꼼히 물어봐주시고, 약을 하루 세 번 먹고 가글도 하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1인 가구는 쏘 감동... ㅠ ㅠ

진행내역도 어플에 바로바로 뜹니다. 진짜 빨라요bb 예약 후 10분만에 무료 진료까지 마쳤어요. 그리고 당연한거지만 확진받은 증빙서류를 예약신청시 올려야해요. 그래야 무료로 진료가 가능해요. 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판정서를 올렸어요.

전화 끊고 진행내역어 들어가보시면 <처방전> 버튼이 있는데요. 의사쌤이 요기에 처방전을 올려주셨어요. 이젠 '약배달요청' 버튼을 누릅니다. 여기까진 착착 진행돼서 별 걱정 없었는데요ㅠ ㅠ

읭?.. 집 근처 뜨는 약국이 두군데인데  그마저도 한군데는 안하네요. 가능한 바로필 다사랑 약국에 제조,배송 신청을 바로 해봤어요. 저는 퀵으로 신청했어요.

조제요청 버튼 누르면 되구요.

처방받은 약 외에도 추가로 넣을 수 있길래 저는 비타민c를 선택했어요. 몸이 축축 처지길래 평소 먹지도 않던 비타민들이 눈에 띄더라구요,,ㅎㅎ

약사님과 기사님께 남길말을 쓰고요.

'요청하기'버튼까지 누르면 끝입니다. 이젠 약국에서 알림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요.

10분 내외로 약국에서 확인 후 안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첫 진료 예약 후, 약 제조요청까지 20분도 안걸렸어요. 바로필 어플 최고ㅠㅠ진짜 이 때 목이 찢어질 것처럼 아파서 약이 효과가 없다고 할지라도 꼭 받아서 먹고 싶었어요,,, 오미클론 안아플줄 알았던 나 반성해요ㅠㅠ

근데ㅠㅠ 이 무슨 청천벽력같은 일인가요,, 재고가 없어 조제가 어렵다고 통보받았구요. 저는 직장때문에 혼자 자취중이어서 대리수령을 할 사람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퀵을 제가 따로 불러서 약국에 현장대리수령을 요청하기로 했어요. 그러니 퀵비는 당연 제 부담..ㅎㅎ

이마저도 좀 어려웠어요. 2~3군데 약국에 전화해봤는데, 처방전의 약이 없다고 하기도 하셨고 대체약마저도 없다구 하셨어요. 위 사진이 가장 처음 처방전이에요.

한 약국이 항이스타민제인 제라스정(콧물약)이 없다고 하셨고, 다른 약들은 대체가능한 약들이 있다구 하셔서 의사쌤에게 콧물약만 빼고 처방전을 다시 요청드렸어요.

다행히 어플에 금방 다시 처방전을 수정해서 올려주셨어요.

어플에 올려진 처방전은 어플을 통해 팩스로 간편하게 전송 가능해요. 보내고 5분정도 뒤에 약국에 전화하셔서 수령방법 말씀드리면 됩니다.

처음에 처방돼 있던 콧물약 제라스정이 빠진 모습이네요. 아프고나니 별 걸 다 알게 되었어요,,ㅎㅎ약국에서는 30분 뒤에 퀵을 보내라고 하셨어요. 저는 바로 퀵을 알아보았구요.

이건 제가 확진받기 전까지 먹었던 약국에서 산 약들! 탁센은 근육통과 해열에 참 잘 듣더라구요. 저 생리통에도 진통제가 잘 듣는데 정말 다행이었어요. 인후통은 차도가 안보여서 비대면 진료를 받게된 거였구요.

퀵배송 올 때까지 마켓컬리로 시킨 컷팅과일 냠냠... 식욕은 없고 과일은 땡겨서 먹었습니다. 목넘김이 진짜 고통스러워요ㅠㅠ 최대한 녹여서 꿀꺽...

11시15분즈음 문앞에 두고 가신 약!! 든든허다 든든해...

약값은 코로나 확진으로 무료였어요. 예약하고 약 받기까지가 어려웠지만, 이런 서비스 너무 좋네요..bb 제가 받은 약 살펴볼게요.

가글약이구요. 가글과 동시에 집이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 빵빵히 틀라 하셨는데, 가습기가 없어서..ㅎㅅㅎ  대신에 밥 잘 먹고 푹 쉬겠읍니다..

약 한뭉치,,, 전 알약 꿀떡 잘 넘겨서 크게 부담은 없었어요. 약 오자마자 하나 먹었는데 먹고나서 30분도 안돼서 숙면했어요;-; 약 때문인건지 약 제조받는거 걱정해서인건지 알 수 없지만 너무 잘잤네요.

약 먹구 심신의 안정이 찾아옴요,, 온수매트 켜고 따숩게 몸 지지며 꿀잠잤어요. 윗집에서 근 보름간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건지 드릴소리땜시 그게 가장 고통이네요ㅋㄲㅋㅠㅠ 웃프네요 하필,, 소음때문에 출근 언넝 하고싶어요.

아 그리고! 퀵배송은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위 업체에 문의드렸어요. 집 앞 약국이라 5천원 나올까 싶었는데, 8천원 안내받았어요!! ,,ㅎㅎ 진료비,약값 세이브한걸로 스스로 위안하며 입금했어욥
퀵 덕에 빠르게 배송받았어요!

닥터나우로 비대면진료 실패하신분덜 !! 바로필로 시도해보세요. 아직 어플 소개가 덜 돼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전 너무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솔직한 사용후기이구요.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