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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년만에 치과 방문 : 스케일링과 잇몸퇴축,치아마모 등 증상 및 치료 후기

by 면지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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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1년에 한 번 스케일링 보험처리가 되는거 아시죠?ㅎㅎ 최근에 양치를 하다가 잘못된 양치질 때문인지ㅠㅠ 잇몸이 내려 앉아서 급하게 치과 방문했어요. 스케일링도 하고 검진도 받을겸..!!! 둘이 해서 3만 얼마 나왔어요.

날이 좋은 날 둘이 휴가내고 오순도순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후기도 괜찮고 해서 근처 치과에 다녀왔는데요. 스케일링보다 이와 잇몸 상태가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ㅜㅠ 우선.. 스케일링은 20분?정도 걸렸구요. 그동안 양치질을 잘못하고 있었다는걸 완전 깨달았어요 ㅜ 제가 치아 안쪽은 소홀하게 닦다보니 거기에 치석이 엄청 쌓였더라구요. 올바른 양치질법도 직접 알려주셔서, 진짜 유익한 시간이었구요.

오빠와는 다르게 저는 사진도 찍게 되었어요 ㅎㅎ 괜히 사진으로 보니 무서운 느낌.. 이 안쪽에 교정유지장치 위 아래에 붙이고 있구요. 저는 아랫니 잇몸이 내려앉은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사랑니랑 치아마모를 말씀하시더라구요.평소 찬물이나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 이가 시리긴 했는데, 시린거에 익숙해져있는 상황이었거든요.
윗니가 양쪽에 2~3개씩 있는 편이었고 ㅜ 치아 상단 부분이 파여있어서 거기를 레진으로 떼우자고 하셨어요. 개당 10만원 지불했고,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우선 제가 생각하기에 잘못된 양치질로 인해 하단 잇몸이 퇴축된게 잘 보이시죠.. 어느날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양치하다가 칫솔의 플라스틱 부분으로 잇몸을 실수로 세게 내려친 날 저렇게 되었거든요 ㅜ 근데 막상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을 때 그 말씀을 드리니, 교정 때문일거라고 하셨어요. 의아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교정 후 혹은 교정 진행 중에 잇몸 퇴축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도 교정을 할 때 해당 부분에 대해 전혀 몰랐었고.. 실제로 교정 중. 교정 후에도 그런 부작용이 전혀 없었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교정 끝난지 거의 10년됌) 
잇몸이 다시 재생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었는데, 잇몸은 재생이 되지 않고 지금 현 상태에서 더 퇴축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네요...ㅜㅠ 입천장 잇몸을 떼서 이식하는 수술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식 후에도 잘 생착되는게 어렵고 또 퇴축이 된 경우도 있더라구요. 
잘 유지해서 더 악화되지 않도록 신경 쓰려구요.. 

첫 날 방문에는 스케일링만 진행했구요. 이후에 치과를 2번이나 더 갔는데, 양쪽에 치아 마모가 두드러지는 곳 2~3개씩을 레진으로 떼웠어요. 개당 10만원이었고, 다 하니 50~60만원 가량 지불했어요. 이 건강이 최고 돈 아끼는 일이다 라는 말이 심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ㅎㅎ;;

치아 색보다 약간 더 누런색이었고, 오른쪽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레진으로 빈 공간을 메꿨습니다. 붙이는 과정에서는 아픔은 따로 없었는데, 물인지 소독약인지.. 치아 마모된 곳으로 쏠 때마다 너무 찌릿거리고 온몸이 쭈뼛서는 기분 ㅜㅜ 다시는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흑;; 
치료할 때는 잘 몰랐는데, 다 끝나고 찬물로 양치를 한다거나 찬 음료를 마실 때 특히 그동안 내가 불편하게 생활했구나를 정말 실감하고 있어요.
사랑니도 아프진 않은데 어금니와 맞닿아 잇어 닿는 부분이 썪었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사랑니는 발치를 권하셨는데 아직 결정을 못해서 미루고 있어요 ㅎㅎ;

결론은 그 이후 구강세정기도 꾸준히 쓰고 있고, 치실도 자기 전에 사용 중이에요. 결론은 잇몸퇴축은 한 번 퇴축되면 다시 재생될 확률이 거의 없으니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하고, 이미 퇴축된 부분은 세게 양치질 하는게 중요하더라구요. 마모가 발생한 부분은 떼울 수 있다는 방법은 있으나, 이 또한 떨어질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잘 관리해주는게 필요하겠죠.
이번에 느낀건 이 자체도 중요하지만, 잇몸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잇몸 건강도 신경써줘야겠다는 거였어요 ㅜ 그동안은 정말 소홀했다 싶어요. 건강은 잃어야지만 깨닫게 된다는게 실감이 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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