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_^ \ / 새해가 되니,,, 외출을 해야겠쥬?... ㅎㅎ 사실 고속터미널역에 들를 일이 생겨서,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쟁반짜장이 먹고 싶었는데, 무작정 고터에 있는 짜장면집을 찾는데 안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차알'라는 음식점을 우연히 가게 되었어요.
고속터미널 안에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여기 먹거리들이 엄청 많죠 ㅎㅎ 차알을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평점이 4.44로 높더라구요.
2층 가장 안쪽에 위치한 차알이 보입니다~~ 가니까 젤 인기많은 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런지 널널했어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 정통 중국집이 아니라, 마라와 관련된 요리들도 많더라구요. 메뉴판이에요.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음식 이름이 생소한게 좀 많았는데, 사진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짜장 먹으러 왔는데;; 정작 짜장 안시키고 다른 메뉴에 꽂혀서 단품으로 두 개 시켰어요 ㅋㅋㅋ
추천메뉴라고 적혀있는걸로 도전해봤어요. 차돌마라탕면 & 트리플볶음밥으로 시켰어요! 차돌마라탕면은 맵다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음료도 있구요. 밥 먹구 커피 마실거라 음료는 따로 안시켰어요 ㅎㅎ 손님이 많을 때가 아니어서 주문하고 거의 한 5분만에 음식이 나왔어요.
내부 가게 느낌은 동남아 음식점? 이랄까요. 벽이 되게 알록달록해요.
자리에 물병이랑 접시, 수저 다 준비돼 있어요. 물 따뜻한걸로 부탁드렸는데, 금방 갖다주셨어요 ㅎㅎ
베트남식 김치라고? 알고 있는데, 이거 넘 맛있었어요. 음식점마다 맛이 다른거 같은데, 뭔가 한국식으로 만들어진 느낌같았어요. 밥 나오기 전에 넘 배고파서 ㅋㅋ 계속 먹게되더라구요.
차돌마라탕면이 먼저 나왔어요. 마라 향이 엄청 강해요 ㅎㅎ;;; 기침이 나는 향이라고 해야할까요. 차돌이 소복히 올라가 있구요.
위에 야채+고기 있고, 안에 면이 숨어있어요. 제가 마라탕을 엄청 좋아하는데, 뭔가 제 입맛에선 조금 벗어난? 강한 마라향이었던거 같아요. 근데!! 국물은 그래서 잘 안떠먹었는데 면은 맛있었어요 ㅎㅎ
국물 안에 숨어있던 면은 짬뽕면하고 똑같아요. 국물 없이 먹으면 마라향이 좀 강한 짬뽕 맛이에요 ㅎㅎ 향신료, 마라향 등 강한 향 싫어하시면 비추에요 ㅎㅎ
야채돼지고기해물볶음과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는 볶음밥이에요. 이거 넘 맛있더라구요 ㅠㅠ 밥도 고슬고슬하고, 특히 저 볶음이 짭짤하니 밥에 얹어먹으면.. 진짜 존맛탱!!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볶음밥에 햄 들어가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위에 올라간 볶음이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었어요. 계란후라이는 반숙이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ㅎㅎ 계란노른자 탁 터트려서 먹으면 꿀맛일거 같아요. 전반적으로 두가지 음식 모두 간이 센편이어서 먹고나니 물이 엄청 마시고 싶더라구요. 오빠는 음식 맛있다구 만족했어요 ㅎㅎ 간 센 음식 싫어하시면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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