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봤습니다

경복궁 학익점 엄마 생신에 생갈비랑 한우 코스로 먹고온 후기

by 면지 2023. 1. 1.
반응형

안녕하세요 ^^ 면지입니다~~ 엄마 생신 기념으로 고기를 먹고 왔는데요. 저희가 다녀온 곳은 <경복궁 학익점>입니다.

옆에 주민센터가 있어요. 저녁 되니까 건물에 불이 들어와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연말인데, 예약을 못했어서 당일 한시간 전즈음? 부랴부랴 전화하니 자리가 2곳이 남았다구 하셔서 냉큼 찜콩하구 갔어요.

4명 자리인데, 6명까지도 앉을 수 있는 자리에요. 저흰 5명이서 들어갔는데 괜찮았어요. 화장실 갈 때 안쪽에 앉은 사람이 조금 불편한거 빼곤 괜찮아요ㅎㅎ

저흰 생갈비 코스로 5인 시켰어요. 가격이 1인 65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따뜻한 물 나왔구욘

죽+동치미부터 셋팅해주십니다. 속을 미리 달래주기 좋아요.

고기 찍어먹을 소금과 소스들이 나왔어요. 소금은 보라색으로 예쁘더라구요.

육회인줄 깜빡 속은 반찬이에요.  코다리를 삭혀서 양념한건데, 완전 매콤하니 술안주였어요. 맥주 안마실 수 없더라구요.

요건 안먹어봐서 뭔지 모르겠어요ㅋㅋ 코스요리라 먹을게 넘 많아서 손이 안가더라구요.

모듬회가 셋팅돼서 나왔어요. 금가루가 솔솔 뿌려져있고, 연어.문어.아마 광어?인거 같아요.

회가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요... 이 또한 맥주가 술술술 넘어가게 하더라구욘 ^^,,,

양쪽에 한접시씩 셋팅된 샐러드ㅋㅋ새콤하니 맛나구요. 치즈가 중간중간 들어가있어요.

드라이아이스가 사그라들면 회가 쇽 더 잘보입니다ㅋㅋ

탕평채인거 같아요. 가운데 청포묵이 있구요. 심심한 맛인데, 건강한 맛이라 맛나게 먹었어요ㅋㅋ

고기랑 곁들여먹을 상추무침과 절임반찬들!

푹 익은 갓김치ㅠㅠ 김치류를 넘 좋아해서 맛나게  먹었어요. 아삭아삭하지 않고, 푹익어서? 아님 익혀서? 그런건지 물컹하드라구용

2차 대존맛탱!! 가지와 생선을 갓 튀겨서 탕수육소스를 뿌린 요리인데요. 식감이 고기같구 튀김은 바삭하고 존맛탱ㅠ ㅠ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해유

매생이굴국에 옹심이가 들어갔구요. 뜨끈하니 속이 확 풀립니당~~~

먹다보면 생갈비가 나와요. 보시면 한덩이가 1인분이구요. 다섯명이서 가서 다섯덩이 나왔어용

미국산이었구요. 넘 맛나게 먹었어요ㅎㅎㅎ

다 구워주십니다ㅎㅎ ...  핏기가 살짝 돌 때 먹어야 맛나더라구요. 앞서서 배를 은근 채워서 고기 먹으니까 금방 배가 차더라구요.

다 먹구 남은 세덩이도 야무지게 먹었는데요ㅋㅋ 엄마 생신이셔서 한우도 더 시켜먹었어요.

꽃등심...1인분에 7만원대 였던거 같아요^^,,  텅장 후덜덜ㅠ 3인분만 시켰어요. 근데 ㅋㅋ 또 맛있게 다 먹음요. 확실히 생갈비보다 더 부드러워요. 소금에 콕 찍어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다 먹고 식사는 밥 or 냉면(물냉/비냉) 선택할 수 있어요. 밥이 도저히 안들어가서 전 물냉 시켰어요.

녹그릇에 나오니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계란도 올라가있고 살얼음 동동~~

식초 와장창 뿌려서 야무지게 먹었어요. 새콤하니 고기 먹은게 싹 내려가더라고욥

마지막은 수정과까지 ~~ 이제 진짜 끝입니다^_^ 술까지 다 해서 한60만원 나온거 같아요 헤헤... 엄빠덕에 포식했읍니다ㅎㅎㅎ😋

기왕 가실일 있으시면 미리 예약하시구 넓은 룸으로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저흰 급하게 갔는데도 나름 프라이빗하구 맛도 좋아서 만족했어요.

하나 아쉬웠던건 고기 연기가 밑으로 빠지는 구조라 했는데 잘 안빠지더라구요ㅎㅎ. . 가족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고 싶으시다면 추천드려용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