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에요. 강릉여행을 1박2일로 잼나게 다녀왔어요 ^_^ ㅎㅎ 마침 날이 엄청 좋았어요. 둘쨋 날에는 심지어 여름처럼 날이 덥더라구요.
요기는 강릉역~~ ktx 타고 다녀왔구요. 보시면 벚꽃이 화알짝 피어있죠?ㅎㅎ 너무 예뻐요 ♡
저희는 첫 끼로 감자옹심이와 장칼국수를 먹기 위해 《감자바우》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서칭해서 간거구요. 원래 현대장칼국수와 고민하다가 여기를 픽했어요.
역에서 15분정도 걸어서 도착했던거 같아요. 골목에 위치해있구요. 근처에 스벅,베라 등 체인점이 많더라구요. 2층에 있는데, 금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어요(럭키)
* 근데 조금 후회되는 점은 첫 날(금요일) 강문해변 쪽을 가고, 둘쨋날(토요일) 중앙시장쪽에서 놀 걸 그랬다눈고에요,, 강문해변쪽은 툇마루,동화가든 등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곳들이 많아서 평일에 가시는게 좋을거 같숩니다 ^,^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 ㅎㅎ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네요. 음료수 서비스로 주신다고 합니다.
의자좌석은 꽉 차서 상좌석으로 들왔어요. 12시도 되기 전에 도착해서 여유가 있었어요.
저는 블로그에서 본 감자실이 화장실인줄 알았는데, 진짜 감자를 다듬는 공간인가봐요ㅎㅅㅎ
저희는 감자옹심이 하나, 장칼국수 하나, 감자전 하나 시켰어요. 저희처럼 이 조합으로 시키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가격도 무난하고 괜찮습니당
김치는 두가지 종류였어요. 얇게 썬 무김치, 배추김치이구요. 무김치는 새콤한 피클같은 맛으로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감자전이 제일 먼저 나왔어요. 간은 안한 진짜 찐 감자전이었구요. 바로 구워서 뜨끈하고, 쫀득하구 맛났어요. 간장 찍어 먹었더니 쫀맛~~~ㅎㅅㅎ
제가 손이 커서 그렇지 생각보다 큰 사이즈에욥. 바짝 익은 끝 부분이 더 맛있었어요. 간장없이 먹기에는 밍밍해요ㅎㅎ5천원이면 한 장 사먹기 좋져
그리고 문제의 음식들...!! ㅡㅅㅡ,, 저희보다 주문을 늦게한 3팀이나 저희보다 먼저 음식이 나가더라구요.
뭐지? 예약제도가 있나?싶어서 기다리는데, 뭔가 서빙을 하시는 분이랑 눈이 자주 마주치는거에요.
오빠가 저희 음식은~하고 말을 거니까, 말을 뚝 자르시더니 지금 나가요~~지금 나가요~~ 하더라구요.
그 뒤로 한 팀 남은 음식 더 나가더니 그제서야 저희거가 나와서, 우리가 저 팀들보다 먼저 왔는데, 왜 우리가 늦게 나오냐고 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종업원분들이 외국인이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가 메뉴가 제대로 나온거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네요;;
무튼^^,, 맛있게 먹었던 감자옹심이! 칼국수면이 섞여있구요.
간이 슴슴하니 너무 맛났어요. 칼국수면은 별로였고, 옹심이만 들어있는 순옹심이 먹을걸 후회했어요.
옹심이 크기가 일정한게 아니어서 더 질감이 좋았어요. 서걱서걱,쫀득쫀득한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국물도 꾸덕하니 맛있었어요bb
장칼국수도 같이 나왔는데, 음..무난했어요. 칼칼한 고추장칼국수 먹는 느낌이었는데, 면이 퍼진 느낌이라서 옹심이가 백배천배 맛있었어요bb
장칼국수 처음 먹어보는데, 기대가 컸어서 그런지 그냥 그랬어요ㅎㅎ
다음에 또 간다면 순옹심이로 2개+감자전 시켜서 먹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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