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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대전 둔산동 카페 추천 'S SAW' 커피도 디저트도 맛있어

by 면지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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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이번에는 카페 리뷰입니다. 대전에 위치한 'SSAW'라는 카페입니다.

대전 둔산동에 있구요. 커피와 디저트를 파는 곳입니다.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구요. 즉흥적으로 들어갔는데, 분위기며 맛이며 마음에 들어 포스팅해봅니다.

 화요일마다 휴무인 카페입니다. 상업적 촬영이 불가하구요. 주말 오후에 지나가다가 방문했는데 손님들이 꽤 있었지만, 예쁜 카페치고 제 생각보다 적었어요.

카페 내부에 꽤 큰 나무가 있었어요. 실내가 다 화이트 톤이었는데, 푸릇푸릇하니 너무 예쁘더라구요 ㅎㅎ 정화되는 느낌이랄까요.

SSAW카페 메뉴판

메뉴판이 가장 궁금하실텐데요. 커피, 음료, 티 이렇게 3가지로 깔끔하게 나뉘어 있었어요. 1인 1음료 주문해야하고, 저희는 둘 다 커피를 넘 좋아해서 커피 한잔씩 시켰습니다. 커피만 마시려다가 뭔가 입이 심심한 거 같아서 디저트도 시켰구요 ㅎㅎ

주문하는 곳 바로 왼쪽에 디저트류가 있고, 빵집처럼 담아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다 너무 예쁘고, 맛있어보였어요 ㅜㅜ 우선 바닐라까눌레(2,500원)은 제가 집었구요 ㅎㅎ 왜냐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되게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레몬커스터드마들렌도 진짜 너무 귀엽고 예쁘지 않나요. 가격도 한 개에 2천원대라 부담이 덜 됐어요. 그 옆에 흑임자 마들렌!! 이것도 정말 궁금했어요. 다음에 또 가자며 이 날은 많이 자제했네요. 근데 진짜 색이 어쩜 저렇게 잘 나왔는지.. 먹는게 아니라 작품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지금 포스팅하면서 본 게 각 디저트마다 그 아래 받침대가 책인데, 그 때는 못보고 지나쳤거든요.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신경쓴 카페라 더더욱 기억에 남네요..! 에그타르트도 비주얼 미쳤구요 ㅜ ㅜ

말차 앙버터 스콘은 마지막 조각이었는데, 전 앙버터라는 메뉴 자체에 크게 매력을 못느껴서 말차를 참 좋아하지만 패스..! 오빠가 스콘 하나 먹고 싶어했는데, 집으려고 보니까 바로 ..!

쪽파치즈스콘 WITH 갈릭스프레드 라고 쓰여있더라구요. 쪽파를 듣고서는 바로 내려놓는 오빠 ㅋㅋㅋ 무슨 맛인지 궁금하긴 했는데 한 개에 4,500원이라 시도해보기에는 좀 부담이 됐어요 ㅎㅎ

그래서 고르게 된 로투스 스콘(3,500원)입니다! 로투스 과자가 톡 하고 올라가 있는데, 이것도 정말 예쁘네요. 사실 로투스 과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오빠가 고른 디저트입니다 ㅋㅋ

그리구 진열대 안에는 조각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진짜 안예쁜 디저트들이 없었어요. 딸기생크림케이크에 올라간 딸기 조각이 되게 크더라구요. 다음엔 이것도 픽...!

카페 내부 사진입니다. 천장도 높고, 공간 구성이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자리도 푹신푹신하니 넘 편했구요. 밝은 톤의 카페라서 가서 잠시 앉아있었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예쁜 카페 오는거 정말 힐링 그 자체,,,, ㅇ0ㅇ

오빠가 캐리어 사면 꾸미겠다며 항상 챙기는 스티커들 ㅋㅋ 이번에 캐리어를 산걸로 알고 있는데, 이 스티커도 느낌 있을 것 같아요. 

카페 분위기 좋은 것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음료랑 디저트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 디저트 이렇게 시켰구요. 커피 향은 정말,, 너무 좋아요 ㅎㅎㅎ 향긋하구 고소하고~~ 절로 기분이 좋아져요.

아메리카노는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는 목감기가 오면 종종 따뜻한걸로 마시곤 했었는데, 이제는 무조건 아아입니다 ㅎㅎ 마스크를 꼭꼭 쓰고 다니니 작년부터 감기에 걸린 적이 전혀 없더라구요. 원두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지지난주에 갔던지라 산미인지 고소한거인지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ㅠ

아인슈페너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인슈페너도 쌉싸름+고소함이 좋았구요. 아메리카노도 맛있었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이구요. 오빠도 서울 카페들은 맛있는 곳을 찾으면 그만큼 가격이 센 곳이 많은데, 대전 요 카페는 맛도 있고 가격도 괜찮아서 만족스럽다구 하네요.

디저트~~!

점심을 배불리 먹지 않았다면, 디저트 배는 또 따로 있죠,,,엄근진,,,인천 구월동 한 카페에서 맛있는 까놀레를 먹어보고 그 때 처음 이 디저트를 알게 됐는데요. 뭔가 전통 한과같이 생겼는데, 맛은 또 완전 달라서 신기해요.

까놀레의 경우 겉은 바삭한데 안은 촉촉한 카스텔라 같아서 엄청 맛있었어요..!! 자꾸만 땡기는 달지 않은 디저트라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10개는 먹을 수 잇을거 같아요 ㅋㅋ 

로투스 스콘은 까놀레보다 퍽퍽하지만,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 로투스 크림이 위에 얹어져 있어서 적당히 달콤했구요. 전 개인적으로 크림없이 스콘만 먹는게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전 고구마도 퍽퍽한 밤고구마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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