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이번주 목요일 미스터트롯을 이찬원님 보려고 목빠지게 기다렸는데요! 진또배기 노래를 들은 후로 찬원님한테 푹 빠져서 울긴 왜 울어도 정말 몇 번이고 돌려봤어요. 그랬는데! 웬걸 이번 주에 나태주님 노래를 듣고 '신사동 그 사람'이라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나태주님 영상도 찾아보고, 원곡자인 주현미님 노래도 찾아봤어요. 매번 태권도 퍼포먼스를 보여주셔서 노래 실력을 몰랐는데, 간드러지게 너무 잘 부르시더라구요 ㅜㅜ 반전 매력 !!
노래만 살짝 들었는데도 '아... 이 노래구나..!'라는걸 알 수 있었어요. 짝사랑도 마찬가지이구요. 20대 중반인 저에게도 익숙한 멜로디랍니다. 짝사랑은 응답하라 1988에서도 나왔었나봐요. 김호중님이 부르신 짝사랑을 들으면서 약간 불안해했는데, 신사동 그 사람을 나태주님이 잘 소화하실 수 있을까 걱정이었거든요. 근데 웬걸 너무 잘하시더라구요 ㅋㅋㅋ 어색한 몸짓도 그것대로 매력있으시더라구요!
점수는 902점을 받았고, 태주님이 경연했을 때 순위는 9위였습니다. 이번 노래를 들으며 다음 무대가 기대되는 1인이었어요!! 새로운 매력의 발견~~ 가수님들이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본인이 잘하는 장르보다 색다른 느낌으로 선택하신 것 같았는데요. 저는 오히려 이런 도전 정신이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저는 이 무대를 보면서 주현미 가수님한테 관심이 갔어요. 중간 중간 자료로 보여주는 영상에서 노래하시는 주현미님 모습에 완전 놀랐거든요. 진짜 카랑카랑하고 매력적인 목소리이시더라구요. 이름은 알고 있었으나 20대인 저에겐 트로트 가수시구나.. 정도였는데, 영상 찾아보고 정말 놀랐어요... 이 분 약사셨던거 실화냐며.. 가수 안하셨으면 이 재능 어쩔뻔 ㅜㅜㅜ 가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사동 그 사람'이라는 노래는 1988년 곡으로, 현재 주현미님 연세가 60세이니 그 때 당시엔 20대 후반이셨던 건데요. 유튜브에서 캡처해 온 모습입니다. 지금도 우아하고 아름다우신데, 이 때 왜그렇게 인기가 많으셨는지 딱 알 수 있었어요. 전형적인 미는 아니지만, 눈웃음이 너무 아름다우시고! 노래 실력이 넘사벽... 이 높은 노래를 흔들림없이 편안하게 쭉쭉 부르시는 모습이 짱이었습니다. 특히 제스쳐가 노래의 맛을 더 살리는 것 같았어요! 이 영상은 저만 보기 아까우니 링크를 아래에 달아놓도록 할게요..
<신사동 그 사람(1988)-주현미>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
~간 주 중~
희미한 불빛 사이로
오고가던 그 눈길 어쩔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주면서 사랑한 그 사람
오늘밤도 행여 만날까
그날 밤 그 자리에 마음 설레며
그 사람 기다려도 오지를 않네
자정은 벌써지나 새벽으로 가는데
아~내 마음 가져간 사람 신사동 그 사람
~간 주 중~
희미한 불빛 사이로
마주치는 그 눈길 피할 수 없어
나도 몰래 사랑을 느끼며 만났던 그 사람
행여 오늘도 다시 만날까
그날 밤 그 자리에 기다리는데
그 사람 오지 않고 나를 울리네
시간은 자정 넘어 새벽으로 가는데
아~그날 밤 만났던 사람 나를 잊으셨나봐
미스터트롯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주현미.설운도.남진 가수님들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하여 준결승전을 평가하고 있어요. 주현미님 데뷔는 1981년 MBC강변가요제로, 중앙대학교 약학 학사까지 마치셨구요. 생년월일은 1961년 9월 27일입니다. 유튜브에 주현미님 개인 채널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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