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주말에 마트에서 장 봐 온 재료들로 '간장국수'를 해먹었어요.
간장국수는 예전에 집에서도 박막례 할머니가 해드시는 것을 보고 여러번 해먹긴 했거든요.
우선 재료들부터 볼게요 ㅎㅎㅎ
롯데마트에서 전부 구매한 것이고, 소면이 천원이더라구요.
제품명은 '찰진소면'이었고, 양이 너무 많아도 보관하기 부담스러워서 이 적은 양이 맘에 들었어요.
200g에 1인분이고, 한 5~6번 해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이에요.
길이가 다른 일반 국수보다 짧다고 느꼈는데 그거 말고는 크게 다른 점을 모르겠어요.
다음은 너무 비싸서 당황했떤 '풀무원 국산 다진마늘'입니다. 이거 하나에만 6천얼마였어요.....
4천원돈으로 보고 골라온건데, 계산하고 화들짝 놀랐네요.
마늘을 워낙 좋아하고, 국수 자체가 밀가루라서 마늘을 안넣으면 좀 밀가루 냄새가 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사길 잘한 것 같아요. 풀무원 당신 넘모 비싸....
마늘 색도 좋고, 향도 좋고~ 완전 으깨진게 아니고 중간중간 덩어리도 져 있네요.
그 외에도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오뚜기 2배 사과식초 사왔어요. 간장은 지난번에 미리 사다놓은거구요.
필요한 재료 정리해보자면
국수 소면
간장 2, 설탕 1.5, 식초 1.5, 마늘 0.8, 참기름 2, 깨는 원하는만큼 이구요.
전 큰 수저로 넣었어요. 사실 간이 좀 안맞으면 더 추가하면서 먹어보면 되니까 넘 부담 안가지셔도 돼요.
그리고 할머니는 당근, 쪽파, 호박 등 야채를 종류별로 채썰어 넣으셨는데
전 호박만 사다가 넣었어요(나중에 야채 썩으면 맘아플 것 같았던 자취생....)
국수랑 호박이랑 같이 끓여서 익혀줍니다. 2~3분 익히면 탱글탱글 잘 익어요.
간장국수의 핵심은 받침체가 있어야 한다는건데요. 집에 체가 없었어요 ㅜㅠ
냄비뚜껑으로 물만 쪼로록 나오게 하느라 국수가 좀 불었어요 흡,,체 하나 사오겠습니당
시원한 물로 면 탱글탱글하게 씻어주구요.
양념장 넣고 조물조물하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고 맛있어요.
설탕을 좀 많이 넣었더니 달아서 식초도 더 넣었어요 ㅋㅋㅋㅋ
할머니는 식초는 조금만 넣으라고 하셨는뎅, 전 새콤한게 좋더라구요.
본인 입맛에 맞추어 더 넣거나, 덜 넣거나 하시면 됩니다.
1.5인분 한 것 같은데, 먹고도 국수라 그런지 금방 배가 꺼지더라구요 ㅇ0ㅇ
그래도 입맛 없거나, 반찬 없을 때 한 끼 해결하기에는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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