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신혼여행] 다낭 밀크티 'bong' 가격 저렴하고 맛있어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다낭에서 저녁을 먹고, 마사지 받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오빠가 밀크티를 사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소화도 시킬겸 산책삼아 가봤어요.

가는 길에 찍어본 풍경ㅎㅎ 퇴근 시간이라 그런지 오토바이 타고 가시는 젊은 분들이 거리에 엄청 많았어요. 문구점도 보이구요. 신기하게도 다른 어떤 곳 놀러갔던 것보다도 이런 소소한 풍경이 더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렇게 걸어서 오빠가 찾은 밀크티 가게에 도착했어요.

봉(bong)버블티 라는 곳이구요. 건물이 상당히 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체인점 같더라구요. 여긴 관광객들은 안보였고, 베트남 분들만 계셔서 신기했어요. 

2층도 있더라구요. 공차가 딱 생각이 났어요. 문제는.. 영어로 주문을 하니 서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조금 애먹었어요 ㅠㅋㅋㅋ 처음에 주문을 받으셨던 직원이 당황하면서 우루루 몇명이 와서 주문을 받으셨구요. 

공차에서 파는 기본 밀크티랑 맛이 똑같아요 ㅋㅋ!! 근데 가격이 너무 저렴하구요. 2천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양도 정말 많구요. 오빠가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bb 버블티,밀크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낭 봉버블티 꼭 한 번 가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한 잔 사들고, 마사지샵까지 걸어서 도란도란 가는데 좋더라구요.

이 사진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한시장 근처 '읏 띠엣'이라는 카페이구요 ㅎㅎ 낮에도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조명 들어오니 더 예쁨!! ㅎㅎ 개인적으로 다낭은 낮보다는 밤거리가 더 예뻤어요. 날씨도 덜 습하구 조명도 들어와서 반짝반짝  분위기가 좋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