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면지에요 :) 베트남 다낭에서 목식당과 비슷하게 제일 맛있었고 기억에 남았던 '마담란'이라는 음식점 리뷰에요. 음식점도 예쁘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음식점 이름도 특이해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ㅋㅋㅋ
다낭 내에서 웬만한 곳은 그랩으로 휙휙 이동할 수 있어서 여기도 그랩 타구 왔어요 ㅎㅎ
바깥에 메뉴판도 있구요. 직원분이 자리 안내해주셨어요 ㅎㅎ
문이 활짝 열려있는 자리로 배정받았는데, 자리에 너무 만족했어요 ㅎㅎ
왜냐면 이렇게 탁 트였지... 하늘 예쁘지.. 바람 시원하지~
쌀국수도 종류가 되게 많아요. 느낌이 가격대가 있는 음식점 같았는데, 그래봐야 쌀국수 한그릇에 3~4천원이라니 ㅠㅠ 물가 너무 행복하구요...
여기도 매장이 상당히 넓은 편이었는데, 현지인들 반+한국인들 반정도 비율인 느낌?ㅎㅎ 옆테이블에 계신 아저씨가 한국인이셨는데, 계속 저희를 여러번 쳐다보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중간에 한국인이냐며 물어보시구 여행 재밌게 잘하시라구 해주셔서 따숩~~
물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1개인지 2개인지 여러번 물어보셔서 알고 보니 유료였어요 ㅎㅎ; 하나 시키구 전 낮맥하기로 했구욘
셀카도 찍고~~~ 음식은 쌀국수+새우스프링롤+모닝글로리+반쎄오 이렇게 시켰어요. 둘이 메뉴 4개라니 많지 않나 싶으실 수 있지만, 모닝글로리는 밥반찬 같이 계속 시켜줘야해요ㅋㅋ
자리에 벨이 있었는데 눌러도 반응이 없더라구요.
타이거 병맥 시켰구요. 다낭 와서 낮에도 맥주 마시는 즐거움을 대학생 때 이후 오랜만에 알게 된 거 같아요 ㅎㅎ
직원이 추천해줘서 시켰던 새우 들어간 스프링롤인데요. 이게 만얼마로 되게 비쌌어요... 추천해주셨는데 ㅠㅠ 맛도 그냥 제 기준 딱히 기억에 안남는달까요..
쌀국수 고기 푸짐한거 보이시나요 ㅎㅎ 그리고 숙주랑 같이 나온 편마늘 들어간 저 소스가 진짜 매운데 중독성이 장난 아니에요. 지금 봐도 침 주르륵... 콧물 찔끔 나는데 자꾸 먹게 되는 맛 아시죠.
야무지게 먹다보니 모닝글로리까지 나왔는데, 반쎄오가 안나왔어요.
주문이 누락된거 같아서 물어보니 금방 나왔구요, 반쎄오를 다낭 와서 처음 먹어본 음식점인데요. 큰 계란부침이 나오구요.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계란부침+야채+망고 넣고 소스 찍어먹는 음식이에요. 오빠가 진짜 반쎄오에 빠져서 한국에 와서도 반쎄오 얘기를 종종 해요 ㅋㅋ 저는 반쎄오보다는 쌀국수+모닝글로리+해산물 파구요 ㅋㅋ 야채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확실히 건강한 맛이에요 ! 소스들도 넘 맛있구요.
계산하러 와보니 이렇게 단체석도 있더라구요. 한국 분들은 아니었구 현지인분들이 가족끼리 오신 느낌이었어요 ㅎㅎ
다 먹고 영수증을 보니 이만원대 나왔어요. 아쉬운건 ㅋㅋ 이 중 거의 절반은 스프링롤 가격이라는거.. 심지어 저희 입맛엔 둘 다 그냥 그랬어서 아쉬웠어요. 근데 음식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매장 예쁘고, 특히 매콤한거 좋아하는 저에게는 쌀국수에 같이 곁들여 나오는 소스가 너무 맛있었구요ㅠㅠ 목식당+마담란은 다음에 다낭갈 일이 있다면 또 가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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