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내동 뼈해장국 맛집 <국가대표 큰손 감자탕 직화뼈구이>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오늘은 뼈해장국 리뷰에요. 집에 미역국도 있어서 먹어야 되긴 하는데,, 얼큰한게 갑자기 먹고 싶어서 뼈해장국을 먹으러 갔어요. 새로운 곳을 찾아서 함 가봤어요.

서울 성내동에 있는 곳이구요. 이름은 국가대표 큰손 감자탕.직화뼈구이에요.

비가 진짜 .... 갑자기 너무너무 많이 오더라구요. 하늘에 구멍 난거마냥 비가 와서 당황했어요;;; 그래도 밥은 먹어야 하니 비를 뚫고 갔습니다 ^^,,, 막상 밥먹고 오니까 또 비가 좀 잠잠해지더라구요.

해물등뼈찜,뼈구이는 조리시간이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오래 걸리니 참고하세용! 다른 테이블에서도 오래걸린다고 하니 일반 등뼈찜으로 바꾸시더라구요.

메뉴판 보여드릴게요. 우거지 감자탕도 땡기긴 했는데, 양이 많을거 같아서 욕심은 자제하고 각자 단품메뉴로 시키기로 했어요. 오빠가 고른 밥집인데, 골랐던 이유가 맑은 등뼈탕이 있어서였어요. 얼큰한거보다 맑은 국물 먹구 싶다구 그래서 ㅎㅎㅎ 저는 뼈해장국, 오빠는 맑은등뼈탕 시켰어요. 각각 9천원,1만원이구요.

전메뉴 포장 가능하네요. 보니까 배달 주문도 되게 많더라구요. 정신없어 보이셨어요.

사실 처음에는 감자탕,뼈해장국 이외에 다른 메뉴들이 꽤 보여서 맛이 별로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산이었어요. 결론은 되게 맛있었다는거!!

맥주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 요즘 여드름이 장난아니라서 참았어요 ㅠ 생맥주 500cc에 3천원이더라구요. 먹구싶어,,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봅니다 ㅎㅎ

먼저 반찬이 나왔어요. 양파절임, 깍두기, 청양고추, 후추 나왔구요. 보통 뼈해장국집 가면 고추 통으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썰어서 나오더라구요. 오히려 먹기 편해서 전 좋았어요 ㅋㅋ 청양고추 존맛~

우거지가 제일 위에 올라가 있고 고기가 탑처럼 쌓여있어요 ㅎㅎ 너무 맛있어보이더라구요 ㅠㅠ

우거지 진짜 좋아하는데, 푹 익어서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뜨거운 밥 위에 우거지 하나 얹어서 먹으면 개꿀맛..

그리고 뼈해장국은 상당히 매콤하더라구요. 이 또한 제 스타일,, 매운거 잘 못드시면 힘들거 같은데, 전 넘 좋아해서 ㅠㅠ

뼈해장국 여러군데 먹으면서 느낀게, 고기가 확 우러나서 구수한 맛이거나 칼칼한 매운맛이거나인데 여기는 시원+칼칼한 느낌이어서 더 제 스타일이었어요. 

요건 맑은등뼈탕이구요.오빠 말로는 갈비탕 맛이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자칫 잘못하면 잡내날 수 있는데, 잡내 전혀 없다고 맛있다구 했어요 ㅎㅎ 

덜건진거 찍었긴 하네, 고기는 4덩이정도 들어있었구요. 살이 많았어요. 너무 배불러서 고기 열심히 발라먹지 못했습니다,, ㅎ;;; 다 먹고 와플대학에서 와플도 먹겠다고 다짐했는데 밥만 먹고 집으로 복귀^^!

뼈해장국이 맛있었다보니 낙지볶음이나 김치찌개도 궁금하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옆 테이블에서는 등뼈찜 먹고 계셨는데, 고소한 향이 장난 아니었어요.. 볶음밥까지 해서 먹어보고 싶은 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