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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서울 성내동 카페 추천 '카페오텀' 신상카페 디저트 맛집 내부는 유럽에 온것같아

by 면지 202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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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오픈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새 카페가 생겨서 다녀와봤어요.

<카페 오텀>
○ 위치: 서울 강동구 성내로18길 29 1층 101호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11시-저녁10시

우선 외관이 너무 예뻐요...! 화덕 피자가게 같기도 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 같기도 하구요. 유럽에 가보진 않았지만, 유럽에 여행온 느낌도 나구요. 멀리서 봤을 때는 커보이지 않았는데 와보니 꽤 크더라구요.

정말 아무정보 없이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베이커리도 있는거 같더라구요. 실제로 빵이랑 디저트를 많이 포장해가시는 분도 봤어요.

카페 내부 일부 보여드릴게요. 원목 가구가 많아서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에요. 아늑하고 편안합니다. 

소품, 화분 등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신 느낌이었어요.

창문도 예쁘지 않나요 ㅎㅎ 제가 날씨가 안좋으면 기분이 같이 처지는 편인데, 이 날 마침 비가 왔는데도 카페가 예뻐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기는 유심히 보니까 다들 빵이나 쿠키,케이크를 곁들여 드셔서 저희도 시켜봤어요 ㅎㅎ

종류가 많진 않지만, 조각 케이크도 있었는데요. 케이크랑 빵이랑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종류별로 빵을 시켜보자고 합의봤어요 ㅋㅋ

이 비주얼인데 안 시킬 수 없더라구요. 카페 오텀에서 만드는 디저트는 모두 매일 수제로 만든다고 하네요. 수제로 만드시는데도 종류가 꽤 다양해서 놀랐어요.

소금빵은 있으면 꼭 하나는 담게 되는거 같아요.

휘낭시에, 브라우니, 쿠키, 소금빵, 앙버터까지 종류가 꽤 있어요.

저희가 고른 빵은?...

점심 수제비로 많이 먹었는데도, 빵 3개나 담았어요 ㅋㅋ '메론소금빵/소금빵/무화가얼그레이쿠키'에요.

소금빵 비주얼이 뭔가 장난감같이 맨질맨질해서 제일 궁금했는데요. 겉바속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한 입 딱 먹으면 파삭 하면서 기름이 탁 나오는데요. 겉이 바스라지는데 식감이 좋았어요.

소금빵 이것저것 많이 먹어봤는데, 자칫하면 질기기도 하던데 하나도 안질기더라구요. 3개 고른 것 중에 소금빵이 제일 맛있었어요. 소금빵->무화가얼그레이쿠키->메론소금빵 순으로 제 취향이었어요 ㅎㅎ

메론소금빵은 겉은 소보로+메론향+달다구리 조합이었는데, 제가 원래 메론향을 선호하진 않다보니 쏘쏘했어요.

빵이 맛있으면 커피가 좀 아쉽지 않을까? 했는데, 커피도 맛있더라구요 ㅎㅎ 라떼만 마셔봤는데, 산미없는 고소한 맛이 제 취향이었어요.

빵 열심히 다 먹어줬구요. 내부도 예쁘고, 맛도 좋고, 다 좋았는데 아쉬웠던거 하나는 화장실이었어요. 카페 바깥에 있었는데, 많이 좁았구요. 솔직하게 깔끔하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그 점 외에는 다 만족스러웠어요bb

디저트, 빵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카페 도장깨기로 방문 추천드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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