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어봤습니다

이디야 제주청귤블라썸 카라멜마끼아또 처음 마셔본 후기

by 면지 2020. 2.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해변에서 아구찜을 먹은 날 원래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스타벅스에 가기로 했는데, 혼선이 생겨서 가질 못했어요 ㅜㅠ 기프티콘 쓰려고 했는데 아쉬웠지만, 대신 이디야에 갔어요. 해변에서 아구찜 먹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택시를 타고 이디야로 고고~~

총 4명이니 4잔을 시켰구요. 왼쪽 위에부터 캬라멜 마끼아또 아이스, 그 옆에가 제주청귤블라썸, 그 아래가 따뜻한 라떼, 그 옆이 따뜻한 아메리카노에요. 매번 바닐라라떼 아니면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이날은 카라멜 마끼아또에 도전해봤어요 ㅎㅎㅎ 

4잔 모두 다른 메뉴로 시켜서 직원분들이 고생하셨을듯 ㅎㅎ.... 그리고 주문할 때 제가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하게요 라고 저도 모르게 했더라구요. 직원분도 저도 웃음이 터졌답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실수를 제가 할 줄이야 ㅋㅋㅋ...

카라멜 마끼아또 비주얼은 카페라떼랑 바닐라라떼랑 완전 흡사했어요. 제가 사실 카라멜, 카라멜 팝콘 등 카라멜 향이 나는 음식을 거의 안좋아하거든요. 저는 카라멜을 먹으면 너무 달게 느껴지고 찐덕이는 그 느낌이 싫더라구요. 근데 커피는 또 다를 수 있으니까 시켜봤어요 ㅎㅎㅎ

 

 

이디야 홈페에지 '메뉴'에서 '제주청귤블라썸'을 보고 왔어요. 청귤의 새콤함과 다양한 과일들의 과일향과 어우러진 블렌딩티라고 하네요. 이 차 향이 다른 음료들의 향이 전혀 안날 정도로 강하더라구요. 물론 향은 좋았어요! 유자차보다 더 진하고 더 상큼한 향같았구요. 색은 그 와인을 넣고 끓인 음료.. 뱅쇼! 같았어요. 아니면 적포도 색 같기도 했구요.

이건 삼촌이 마셨는데, 상큼하고 과일차 맛이여서 건강하게 느껴진다고 하셨어요. 티백 외에도 아래쪽엔 청귤청이 담겨 있고 건더기는 다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되게 추운 날 따뜻한 청귤 블라썸 차 마시면 추위가 눈 녹듯 사라질 것 같아요.

칼로리는 202kcal이고 가격은 4,200원이네요.

 

 

다음은 카라멜 마끼아또에요.

커피를 워낙 좋아해서 섞기 전부터 기분 업업!!ㅎㅎ 아래쪽에 우유가 평소보다 더 하얗게 보였어요. 빨대로 열심히 저어주니 더 바닐라라떼 같더라구요. 맛은 신기하게 바닐라라떼보다 훨씬 덜 달아요. 오히려 쌉싸름한 맛이 더 나구요. 라떼는 심심하고 바닐라라떼는 너무 달다면 카라멜 마키아또 드셔보세요!ㅎㅎ

 

 

잘 저어주면 위처럼 뽀얀 갈색으로 색이 바뀌어요. 사진에서는 미숫가루 같기도 하네요 ㅎㅎ 매운 음식 먹고 시원한 커피 마시니까 입 안이 개운해지고 너무 맛있었어요! 이름에 카라멜이 들어간다고 무조건 달다고 생각한 편견이 깨진 날이네요. 167kcal로 제주 청귤 블라썸보다 칼로리가 더 낮아요.

 

라떼랑 아메리카노는 자주 마시기도 하고 리뷰도 했었으니 패스~~ㅎㅎ 새로운 음료 마시면 실패하곤 했는데, 이번엔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먹다보니 종이에 쓰여있는 수프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감자 베이컨 수프, 양송이 수프가 둘 다 3,500원이구요. 수프를 별로 안좋아해서 이런 메뉴가 나왔구나 하고 봤어요. 예전엔 카페하면 커피,음료만 파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수프까지 팔다니 넘나 신기해용 ㅎㅎㅎ

 

위 사진처럼 전용컵에 담아주신다고 하네요. 들고 마실 수도 있나봐요. 식사 못했을 때 음료 대신 수프 마시면 든든하겠어요. 다음엔 스타벅스 가서 친구한테 받은 자몽허니블랙티 처음 마셔보려구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