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데이트 방콕언니 똠양꿍 쌀국수 등 추천

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석촌호수에서 산책도 하고, 근처 송리단길에 있는 <방콕언니>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토요일에 갔는데, 라스트오더가 저녁8시구요. 5시까지가 브레이크타임이었어요. 노랑노랑하니 매장이 참 예쁘고 아기자기합니다.

배달의민족으로 배달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어요ㅎㅎ 카페가 많았던 송리단길 메인 거리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메뉴판도 이쁘네요ㅎㅎ똠양쌀국수(10,000원)와 돼지고기 바질덮밥(10,000원)을 주문했어요. 2만원 나왔습니다.  참고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한 매장이에요!!

귀여운 코끼리..!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들이 금방 나왔어요.

똠양꿍에 맥주. 존맛탱 조합. 그러나.. 그 전날도 맥주를 마셔서 참았습니다. 타이거 맥주 먹어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이쪽은 주방입니다.

매운고추와 양배추절임이 나왔어요. 고추는 볶음밥이랑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구요bbb

밥이 먼저 나왔어요. 고기 따로 밥 따로였어요. 계란후라이는 반숙이었습니다.

고슬고슬한 고기ㅎㅎ 먹어보니 끝 맛이 꽤 매콤했어요!

계란후라이 없이 밥+고기랑만 먹는게 훨씬 맛있게 느껴졌어요. 암튼 존맛탱! 그 대신 이거 시킬 때는 국물 있는 요리를 하나 시키면 더 궁합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좋아하는 똠양꿍쌀국수!!! 이곳은 처음 방문이었지만, 느낌이 딱 너무 맛있겠다 싶더라구요.

흰 목이버섯,숙주,새우,고수 등이 올라가구요. 국물이 칼칼합니다. 실제로 외국분이 하셨던 음식점에서 똠양꿍을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 곳과 비교하자면 여기가 더 한국식 요리?느낌입니다.

얼큰.시원하면서 끝 맛은 새콤하구요. 오빠는 김치찌개 맛도 난다고 했는데, 저도 공감이 되더라구요. 처음 똠양꿍을 접하시는 분들이 부담 적게 처음 먹어보기 좋은 똠양꿍이에요.

안쪽에 쌀국수 면이 상당히 많았어요. 양은 둘이 먹기에 완죠니 충분하고 배불렀어요. 음료 안시키길 잘한듯요.

이랬던 음식들이,,,

짜란..ㅎㅎ 더럽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똠양꿍 드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흰 옷은 피해주세요. 저는 베이지색 바지 입구 갔는데 튀길까봐 조마조마했어요ㅎㅎ 맛있게 싹싹 긁어먹고, 근처 석촌호수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_^

근처에 잠실 롯데타워도 있으니 송리단길 데이트 장소로 추천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