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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제주 애월 '화연이네식당' 전복뚝배기 성게미역국 후기

by 면지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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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제주 새별오름을 야무지게 구경하고~ 조금 지친 몸과 마음으로 택시를 탔어요 ㅋㅋㅋ

제주 애월에 있는 화연이네로 갔구요. 점심 먹으러 이동했고, 새별오름에서 카카오 택시를 불렀는데 잘 잡히더라구요.

한 20~30분은 꽤 타고 이동했던거 같아요. 여기서 찐 제주도민인 아저씨를 만나서 제주 방언을 많이 들었어요 ㅎㅎ 신기하구 재밌었어요.

비가 왔었는데 개면서 하늘에 구름이 가득가득 하더라구요.

화연이네 앞까지 택시타고 편하게 도착했어요. 오픈 시간에 도착해서 첫 손님이었어요 ㅎㅎ 앞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도 가능하네요.

이름이 정감가지 않나요 ㅎㅎ 보니까 제주 한달살기도 진행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보면 그래서 앞에 집밥과 펜션이라고 적혀있죠 ㅎㅎ

포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나올 때 찍은거긴 한데, 중간에 2~3팀정도가 더 들어오니까 closed로 바꾸시더라구요. 근데 또 손님이 오면 받으시는?..ㅎㅎ 특이했어요. 아무튼 오픈은 오전 8시반~오후 3시까지였어요.

가게 앞 풍경이에요. 밥 먹고 잠깐 걸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평화롭구~~ 날씨만 조금 더 화창했다면 좋았을텐데 저 때가 개고 있을 때여서 아직은 흐릿하더라구요.

내부가 가정집 같았어요. 편안한 분위기~~

메뉴판입니다. 점심이라 전복뚝배기 하나랑 성게미역국 하나 이렇게 시켰어요. 해산물이 들어가기도 하고, 제주 물가가 싼 편은 아니더라구요.

내부 전체 모습이에요. 테이블이 많진 않았어요.

벽에 왔다간 연예인들 싸인이 가득가득 하네요. 음식 나오기 전까지 구경했어요.

먹지 않을 반찬은 미리 말해주면 좋을거 같아요. 음식물쓰레기 덜 나오게하려는 노력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반찬이 다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ㅋㅋㅋ

반찬도 완전 집반찬.. 깻잎무침이랑 열무김치, 단호박조림?, 고추장아찌 등 나왔어요. 다 제가 좋아하는, 먹고나면 속이 편한 반찬들이에요.

특이한게 양배추쌈도 같이 주시더라구요. 저 이거 완전 좋아하거든요 ㅋㅋㅋ 밥에 양배추쌈+쌈장만 있어도 한공기 뚝딱이에요.

반찬은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한거 같았어요.

전복뚝배기(16천원)이구요. 뚝배기라는 이름답게 완전 펄펄 끓어서 나왔어요. 국밥도 펄펄 끓는걸 완전 사랑하는 사람이라.. 너무 행복 ^^,,

저는 해산물이 들어가니 고춧가루가 팍팍 들어간 얼큰한 비주얼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된장 베이스더라구요. 국물은 시원한 해산물 된장국 맛이었어요. 홍합,전복,새우,단호박 정도 기억에 남네요. 전복은 실했고, 저 새우는 까서 먹어보니까 너무너무 지끌더라구요 ㅠ ㅠ 모래같은게 엄청 씹혀서 국물내는 용도로 쓰는건가 싶었어요.

게도 살이 실하구요. 맛있게 먹긴 했는데,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어서 기억엔 안남더라구요. 엄마가 해산물 넣고 푹 끓여준 된장찌개 느낌이었어요 ㅎㅎ 무튼 먹고나서 속이 넘 편안했다는거~~

요건 오빠가 시킨 성게미역국(14천원)이에요. 비주얼이 뭔가 특이하더라구요 ㅋㅋ 성게를 처음 봐서 그런가봐요. 마치 유부처럼 동동 성게알이 떠있었어요. 먹어보니 엄청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비린향도 안나구요! 소고기 미역국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소고기 미역국이 더 제 입맛엔 맞는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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