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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제주 아베베베이커리 메뉴 가격 맛 내돈내산 후기

by 면지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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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면지입니다! 제주여행 1일차에 동문시장 근처에 있는 '아베베 베이커리'에 다녀왔어요. 베이커리나 디저트류는 보통 오빠의 픽이기에 저는 따라만 갔는데요.

동문시장 여유로이 구경하고 갔는데,, 웬걸 손님이 너무 많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전부 포장손님이라 금방 빠졌어요. 한 20분 대기했습니다.

기다리다보니 매장 내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베베 베이커리는 당일 생산, 당일 폐기라고 합니다. 구매 당일날 먹어야 젤 맛있구 냉동보관시 30일까지 보관 가능하다구 하네요. 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놀랐어요! 사실 전 이때까지만 해도 배도 부르고, 제주도에서 왠 빵이냐 하면 서 큰 관심이 없었어요.

대기줄에서 서서 천천히 메뉴를 구경했어요. 근데 진짜 생각보다 메뉴가 많아서 놀랐어요 ㅋㅋ

우선 우도땅콩크림도넛, 한라봉은 한개씩 골라놓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고르기로 했어요. 혹시라도 남길까봐 딱 먹을수 있는 만큼만 욕심내지 않고 고르기로 했어요.

포장할 때 한번에 많이씩 해가셔서 혹시나 품절될까 했는데, 2층에 있는 직원분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빵을 리필해오시더라구요. 서브웨이처럼 직원 한 분이 손님 한 명을 커버하면서 주문을 받습니다. 가면서 원하는거 개수를 말하면 하나당 한봉지씩 포장해주십니다. 

가격대도 2~3천원으로 저렴해서 놀랐어요. 개당 크기도 큽니다. 진짜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어려웠는데, 제가 또 말차.녹차 러버라서 결국에 그쪽으로 마음이 가더라구요.

고구마도 맛있어보이고,, 인절미도 맛있어보이고 배가 작은게 아쉽긴하네요. 보기만해도 포슬포슬 넘 맛있을거 같지 않나요.

아베베의 시그니처 메뉴는 우도 땅콩크림 도너츠라고 하네요. 저는 땅콩크림을 그닥 안좋아해서 오빠만 먹어봤어요 ㅎㅎ

선물박스에 포장도 가능하구요. 8개~12개까지 들어간다고 나와있는거 같네요. 

도너츠 가격대입니다. 가장 비싼건 대정 현무암 마농빵이 4200원이네요. 음료도 팔구 있는데, 대부분 다 빵만 사가시더라구요. 땅콩크림빵은 따로 먹지 않아서 리뷰를 못하겠고, 나머지 두개만 리뷰해볼게요~~ 숙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아침 대신 먹었어요!

위미 한라봉 크림빵이구요. 가격은 3200원입니다. 말린 한라봉 한조각이 위에 귀염뽀짝하게 올라가 있는 비주얼이구요.

향이 완전 상큼한 귤향이 납니다. 개인 취향으로 사실 이런 향의 디저트를 선호하진 않는 편이에요 ㅎㅎ 기억에 남았던건 크림 아래에 찹쌀떡이 들어가 있었던 거에요!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었는데, 찹쌀떡이 포인트가 돼서 맛있었어요!!

제가 넘넘 맛있게 먹었던 '제주 녹차 크림 도너츠(2,700원)'입니다. 밤송이마냥 모양도 똥글똥글하니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안에 녹차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크게 특별할게 없는데 빵 자체도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크림이 달지 않아서 질리지가 않았어요. 원래 빵 먹을 때 아메리카노나 라떼가 꼭 필요한 1인인데, 음료 없이도 촉촉하고 달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무조건 차갑게 먹어야 존맛..!! 또 먹구 싶네요 ㅠ \\ 제주도 가시면 아베베 베이커리 빵 한번쯤 드셔보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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