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피어싱 귀걸이 '체리피어싱' 오랜만에 귀 뚫은 후기

안녕하세요 ^^ 면지입니다~~ 최근에 지인분이 귀걸이 하는 자리 외에 그 위쪽에 하나 더 뚫은게 너무 예쁘더라구요. 평소에도 뚫고 싶긴 했는데 귀차니즘이 지배한 몸뚱이가 쉬이 움직일 길이 없었고,, 그러다 갑자기 충동적으로 찾아가게 되었어요 ㅋㅋ

이건 배우 공효진님 사진인데 일반 귀 뚫는 자리 바로 위쪽 자리가 안아플거 같고 예쁘더라구여 ㅎㅎ

제가 뚫으러 간 곳은 천호역 로데오거리 쪽에 위치한 '체리피어싱'이라는 곳이구요. 로데오거리 쭈욱 안쪽으로 들어오면 골목에 위치해있어요. 인스타그램이랑 일반 후기 보고 괜찮아보여서 방문했어요!

바로 여기~~~ 정말 오랜만에 귀를 뚫으려니 마음이 두근두근했어요. 어디에 뚫고 싶다 말씀드리고, 1분도 안돼서 뾱 뚫고 끝났어요. 가격은 만칠천원정도 나온거 같아요. 귀걸이랑 피어싱 중에 골라야 해서 기본 귀걸이로 골랐어요. 뚫을 때는 따갑다 싶었는데, 귀가 얇고 염증이 나본적이 없어서 얼얼해도 크게 걱정은 안했는데요.

2주정도 뒤에 다른걸로 바꿔낄 수 있다고 하셨어요. 따로 알코올 소독이나 연고는 굳이 안발라도 된다고 해서 따로 뭘 하진 않고, 샤워 후 잘 말려주고 뚫은 쪽으로 누워 자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처음엔 괜찮다가 며칠 지나니 귀를 조금만 건드려도 엄청 욱씬거리고 뚫은 쪽이 퍼렇게 멍이 들었더라구요.

겁이 나서 약국에 가서 약을 하나 사왔어요. 식후 2알씩 하루 3번 먹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사실 크게 효과 기대 안했는데, 먹고 자고나니 진짜 신기하게 바로 좋아졌어요 ㅋㅋㅋ 아픈게 기존에 100이었다면, 지금은 10정도로 얼얼함만 남은 상태로 돌아왔어요 ㅠㅠ 염증 더 커지기 전에 불편하시면 약 사서 드시는거 추천!!

귀걸이랑 같이 하면 포인트도 되고 넘 예쁩니다~~ 반대쪽 귀에는 비대칭으로 위쪽에 뚫어보고 싶어요 ㅋㅋㅋ 귀 뚫기 시작하면 중독된다던데 그게 맞는거 같아요ㅎㅎ 언능 아물고 적응돼서 다른 귀걸이로도 바꿔 껴보고 싶어요. 해보고 싶은건 링 형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