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데 시간이 왜이리 빠른걸까요..ㅎ
시댁이 꽤나 멀어서 왔다갔다할 때, 꼭 휴게소는 1,2번씩 들러야해요.
많이 먹고 푹 쉬고~ 연휴가 흘러 올라가는 길에 있는 '청주휴게소'에 들렀습니다.
9시 되기 전에 들렀더니 대부분의 상가는 문이 닫았구요. 화장실도 가고 커피나 한 잔 사갈겸 들러봤어요.
점원이 있는 카페들은 문을 닫았고, 다행히도 24시 로봇무인카페가 있었어요. 커피가 무지 먹고 싶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구요.
메뉴에요. 커피만 있는줄 알았더니 에이드도 있네요.
무인이라서 2~3천원정도의 가격을 생각했는데, 4천원부터 시작하더라구요ㅎㅎ
휴게소에 있는 할리스에서 바닐라딜라이트 한 잔 사마셨었는데, 6천원 넘는거 보고 기절~~ ㅠㅋㅋ
원두 정보도 나와있어요.
주문 후에 영수증은 절대 버리시면 안돼요. 바코드를 인식시켜야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줘요.
라떼 시켰는데, 우유랑 샷이랑 동시에 나오더라구요. 로봇 팔이 왔다갔다 하는데 신기했어요ㅋㅋ
음료는 다 만들어진거 같은데, 문이 안열려서 당황...!
알고보니 영수증을 한 번 더 인식시켜줘야 문이 열리더라구요.
카페라떼 나왔어요.
얼음은 각얼음은 아니고, 빽다방처럼 간얼음에 나와요. 어찌나 커피가 반갑던지~~
맛은 쏘쏘했어요. 진하진 않지만, 쓴맛 없는 연한 라떼 느낌이었어요.
한쪽에 커피홀더랑 뚜껑도 있어요.
아쉬웠던건 빨대가 없더라구요. 평소라면 빨대가 필요없긴 한데, 바로 출발해야 하다보니 차에서 마시려면 빨대가 필요하더라구요 ㅠ
가격이 막 저렴한건 아니어서, 편의점 커피 생각이 나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커피를 딱 먹고 싶을 때 무인카페가 있었으니 먹을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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