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를 이곳저곳 구경하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소비를 할 때가 있죠 ㅎㅎㅎ
특히나 배고플 때는 먹을 것들이 눈에 엄청 들어오는 것 같아요....ㅎㅎㅎ
그래서 평소에는 잘 안사먹는 도넛이 오늘따라 유독 먹고 싶더라구요!!
마침 크리스피도넛 매장이 마트에 입점해 있어서 엄마랑 먹고 싶은걸로 골라왔어요~~
박스에도 담아주시고, 종이봉투에 한 번 더 담아주셨어요 ㅎㅎㅎㅎ
아까워서 재활용해야겠어요. 차곡차곡 접어서 넣어놨네요.
종류는 총 4가지를 샀고, 각각 다 다른맛으로 골라왔어요.
크리스피도넛에서는 글레이즈드를 제일 좋아하고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는거 엄청 좋아해요 bb
짠 ~~~ 4가지 종류인데 위에서 말했듯 글레이즈드를 좋아하니 당연히 들어가 있겠죠?ㅎㅎㅎ
두가지는 엄마가 고르고 두가지는 제가 골랐어요.
지금은 뱃속으로 다 순삭....ㅎㅎㅎ
반질반질한 비주얼 최고네요 정말
이름은 생각 안하고 골라왔기 때문에 포스팅하면서 다 찾아보고 있어요 ㅋㅋㅋ
이건 '리고 피넛버터 도넛(2,000원)'이구요.
고소한 피넛버터 크림이 도넛 안에 가득 들어있고, 땅콩버터와 소보로가 토핑된 쉘도넛이라고 해요.
전 땅콩크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엄마는 요거 드셔보시고 싶다구 하셔서 골라왔어요!
다음은 초코홀릭(1,500원)이구요.
저는 속에 크림이 가득찬 도넛보다는 초코홀릭처럼 토핑이 올라간걸 주로 고르는데요.
그 이유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크림이 잇몸에 닿으면 이가 너무 시리기 때문입니다....ㅎ
그리고 딸기보다는 초코를 더 좋아해요!!
사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2개를 살까 하다가 이걸 골라왔는데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확인해주세요 ~
다음은 오리지널 글레이즈드(1,300원)이구요.
크리스피 크림도넛 하면 바로 생각나는 대표메뉴에요.
1937년부터 한결같은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도넛이라고 해요ㄷㄷㄷㄷ
37년째도 아니고 37년부터라니 역사가 깊은 도넛이네요 ...
겉이 반질반질~~하니 딱 봐도 달달해서 커피가 땡겨요 ㅋㅋㅋ
아메리카노+글레이즈드 조합은 정말 사랑 그 자체,,,,
아메리카노만 있으면 5개까지는 먹을 것 같아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골라온건 카라멜 아이스드(1,500원)이에요.
요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위에 카라멜 아이싱이 입혀진 도넛이에요.
살 땐 몰랐는데 글레이즈드 위에 올라갔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ㅎㅎ
이 또한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맛이지만 엄마의 도전정신 하에 골라진 녀석..!
과연 그 맛은...?!
우선 글레이즈드부터 먹었어요~
겉이 아주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커피없이 도넛만 먹으니까 딱 하나가 좋더라구요 ㅋㅋ
전 속에 뭐가 들어있는 빵보다는 이렇게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담백함이 좋아요!
글레이즈드는 상당히 달달하다는거 ㅎㅎ
이번에 먹은 도넛 중에 두번째로 실망한 도넛이에요 ㅜㅠ
초콜렛과 빵이 따로 노는 느낌이라 차라리 초콜렛 따로, 빵 따로 먹는게 나을 것 같아요 ㅎㅎㅎ
초콜릿이 조각조각 올라가 있어서 후두둑 엄청 잘 떨어지구요 흡,,,
초코를 녹여서 올라간 도넛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암튼 담엔 빠이...
리고 피넛버터 도넛은 안에 이렇게 땅콩크림이 듬뿍 들어있어요!!!
상당히 많은 양이 들어있구요.
이 도넛 생각한거랑 완전 맛이 달랐어요.
겉부분은 거의 달지 않고, 오히려 짭쪼롬한 맛이 났구요.
전 안에 땅콩크림은 안먹어봤지만 엄마 말로는 안에 크림이 꽤 달다고 했어요!
크림 빼고는 겉에 빵도 은근 중독성있는 맛이랄까요 ㅎㅎ
으아 ㅜㅜㅜㅜㅜ 먹어보고 엄마랑 저랑 둘 다 많이 아쉬워했던 도넛이에요.
카라멜 아이스드 도넛이고 글레이즈드 위에 카라멜을 덧씌운거라 무지막지하게 달아요...
그냥 카라멜만 차라리 올라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카라멜의 단 맛이 인위적으로 너무 톡 쏘는 단맛이라 머리가 약간 아픈 느낌...
먹는거 삼키는 것도 엄청 힘들었어요 흡..ㅎ
자 이렇게 총 4가지 도넛을 먹어봤는데요~
오늘 먹은 것 중에서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가장 맛있었네요.
역시 기본이 제일 맛있어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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