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오늘은 강릉여행 2일차 《툇마루》카페 후기에요. 평화롭던 1일차와는 달리 2일차에는 조금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요.
더운 날씨+로퍼 신어서 발이 너무 아픔+강문해변쪽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는걸 몰랐음 여러가지가 겹치면서 예민해졌던거 같아요 ㅠ
문제는 근처 짬뽕순두부집인 동화가든 웨이팅도 어마어마했구요. 저희는 12시쯤 도착했는데, 순두부는 3시간정도 기다려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카페부터 가기로 했어요.
나올 때 찍은 툇마루 모습이구요. 이 때는 줄이 더 길어진 모습이죠?ㄷㄷㄷ 근데 들어갈 때도 줄이 상당했어요ㅎㅎ... 저희는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시간정도 웨이팅해서 입장했습니다 ^_^..
여기가 인생커피맛집이라고 해서 진짜 궁금했어요ㅠㅠ 외관도 진짜 크고 멋지더라구요. 하지만.. 날이 넘 더워서 웨이팅이 좀 힘들었어요.
좋았던건 웨이팅하고 있으면 직원들이 종종 나오셔서 우산을 나눠주셔요.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주십니다.
더워서 쓰고 기다리기,,,
건물 바로 옆에서 기다리다보니 카페가 무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어찌저찌해서 문 앞까지 왔어요. 저희는 내부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자리는 있을까 싶은 걱정이 들었는데요. 막상 안에는 자리가 많았어요. 물론 1층은 인기가 많았고, 2층이 자리가 넉넉했어요. 그리고 외부에도 자리가 있으니 날 좋을 땐 나가는것두 좋겠어요ㅎㅎ
안에 입성하면 이제 다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례차례 주문하면 됩니다. 후기를 보니 웨이팅 길게 했고+맛이 너무 좋으니 1인 2잔씩 시킨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1잔은 마시고, 1잔은 포장해가시기도 하구요.
저도 되게 고민하다가 걍 1잔씩 시키고, 대신 디저트 하나 추가하기로 했어요.
툇마루커피 5,500원, 차가운 것만 가능하구요. 쑥인절미마들렌도 하나 추가했어요.
너무 귀엽죠??ㅠ ㅠ 안사먹을 수 없었어요,,
주문시에는 이름을 부릅니다. 문제는 진동벨이 없어서 2층에 자리를 잡은 경우, 음료가 나올 시간을 대략 예상해서 내려가봐야 해요.. ㅎㅎ
어떤 비주얼일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인생커피라고 한 분들도 있고, 이정도 웨이팅은 아닌거같다 하신 분들도 있구요ㅎㅎ...
2층에 올라오니 아주 한산합니다.
요즘 큰 화분을 찾아보고 있는데 사진 보니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3층은 앉을 수 없구요.
이렇게 2층에서도 폐쇄적인 공간은 인기가 없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옆에 창이 훤히 트인 공간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자리가 없을줄 알고, 2층에 호다닥 올라왔는데 .. 읭?? 널널하죠?ㅎㅎ 테이크아웃 주문도 상당히 많은거 같아요. 한시간 기다렸지만, 회전율이 좋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ㅋㅋ
빈 속에 커피 먼저 마시는게 아쉬웠지만, 오히려 못 먹고 가는게 더 아쉬울거 같아서 들어온거에 감사하고 있었어요. 바깥 풍경도 예쁘죠~~
고즈넉하니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들었어요. 그렇게 안내해주신대로 20분정도 지나니 음료가 나왔어요. 안에 앉아서 기다리는건 전혀 안힘들더라고여ㅋ.ㅋ
음료를 보니 첫마디는 예쁘다였어요ㅎㅎ 되게 고소할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왜 2잔을 시키는지 양을 보니 살겠더라구요. 얼음 크기가 커서 실제 커피 양은 많지 않았거든요.
캬라멜라떼 같기도 하고... 근데 마셔보니 진짜진짜 맛있었어요ㅠㅠ 쌉쌀함+적당한달달함+끝에 올라오는 고소함까지 .. 갓벽한 커피였습니다. 맛으로 마시는 커피는 오랜만이었어요bbb
너무 단 커피를 안좋아하는데, 이건 진쫘 ..내 취향저격ㅜ
그리고 이 마들렌도 맛있었어요. 커피에 완전히 빠져서 마들렌은 잊었는데, 이것도 넘 맛났습니다^_^
사진 잘 건졌죠?ㅎㅎㅎ 커피 층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어 있는게 사진에 너무 예쁘게 나오더라구요bb
커피는 맑은 미숫가루 질감이라고 하면 되려나요ㅎㅎ 은근 꾸덕합니다. 보시면 잔이 밑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금방 없어져요.
캬라멜같기도 하죠?ㅎㅎ
마들렌은 폭신폭신한 질감이에요. 떡도 올라가 있구요. 인절미 같았어요.
순삭...진짜 아쉬웠어요. 빈 속인데도 속 쓰린거 생각안하고 신나게 마셨어요. 거기다가 오빠것도 한두입 뺏어먹었네요 ㅎㅅㅎ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음에 또 올 기회가 된다면 여행 계획을 잘 짜서 평일에 올거 같아요. 웨이팅 싫어하시면 비추..! 전 한 번 오는 여행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려서 마셨는데 후회는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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