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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대전 둔산동 방탈출카페 룸즈에이 신의여인들 테마 후기

by 면지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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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면지입니다ㅎㅎ
어제는 난생 처음으로 방탈출을 해보았습니다.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방탈출카페 룸즈에이>라는 곳에 다녀왔구요.

건물 7층에 위치해 있어요. 근처에는 스타벅스 건물이 있구요. 스타벅스가 있는 곳 골목으로 들어가면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매일 11:00~23:30

엘베타고 두근두근~~저는 네이버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구요. 미리 예약하면 4천원 할인으로, 4만원에 예약했어요. 주말엔 예약이 꽤 많아서 오후5시쯤으로 하려다가 테마를 늦게 골라서 이미 다른 분이 예약을 하셨더라구요ㅜㅜㅋㅋ

저희는 거의 7시즈음걸로 갔어요.

보드게임장같기도 하고 겉에서 봤을 땐 평범해서 방탈출 처음 해보는 저는 너무 방이 궁금했습니다ㅎㅎ..

앉아서 기다리는 중.. 저녁 먹구 오신 분들이 꽤 있는지 대기를 좀 해야했어요. 선불제이구요. 선예약+현금지불로 2인 38,000원 나왓어요ㅋㅋ제 생각인데, 할인이 들어가니 선예약은 무조건 하시는게 이득이고, 4만원 결제시 대전지역화폐를 이용하시면 10%환급이니 36,000원에 결제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ㅎㅎ 지역화폐 이용하시는거 추천!

이렇게 방이 나눠져 있었는데, 저흰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였기 때문에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블로그 후기로 조금 보고 갔지만, 그래도 전혀 모르겠는건 마찬가지 ㅋㅋㅋ ㅜㅠ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 설명을 간단하게 듣는데요. 태블릿 pc안에 설명 동영상이 있기 때문에 그걸 봅니다 ㅎㅎ 방에 들어가면 보통 인터폰으로 모르는 부분을 직원분께 물어보면 힌트를 알려준다고 알았는데, 이곳은 저희가 직접 태블릿pc에서 확인할 수가 있어요! 정말 편합니다 ㅎㅎ 그리고 자물쇠 여는 방법도 한 번 설명해주십니다.

룸즈에이 둔산점의 경우에는 보시다시피 5가지 테마가 있더라구요. 방탈출을 모르는 저에게는 영화 포스터처럼 보였어요. 마치 극장에 온 느낌이더라구요 ㅋㅋㅋ 뜻밖의 여행과 신의 여인들 중 고민했는데요. 둘이 거의 비슷한 난이도라는 이야기가 있었구요. 입문자들에게 두 테마가 가장 무난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신의 여인들'이라는 사연이 있는 것같은? 테마를 선택했구요. 밝은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뜻밖의 여행'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좀비 바이러스는 무서운거 너무 싫어해서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ㅜㅜㅜㅜ흑

가격표 살펴볼까요~~ㅎㅎ 카드결제, 현금결제시 가격이 다릅니다. 2인부터 6인까지 가능하네요. 방탈출을 진즉이 알고 있었지만 20대 후반에 와서야 처음 해보게 된 이유는 가격적인 면에서 비싸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인데요. 막상 해보니.. 정말 재밌습니다..!!! 평소 예능 중, 크라임씬/대탈출 완전 러버인데 방탈출을 안사랑할 수가 있겠냐구요 ㅎㅎ...

이런식으로 태블릿으로 힌트를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영상을 하나 간단하게 보고 바로 입장합니다~~ㅎㅎ

여기서부터는 캐비넷에 핸드폰 등 모든 소지품을 넣고 들어갔기에 제 온전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우선.. 처음 입장했을 땐, 아니 방이 왜이렇게 작아?..라는 생각과 함께 멘붕이 옵니다. 뭘 먼저 풀어야 할지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선택한 테마는 한 수녀가 자살을 하면서 벌어진? 스토리인데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분위기 자체가 무겁고 어둡습니다. 겁이 굉장히 많아서 문열리고, 자물쇠 열리고 할 때마다 셀프놀람 ㅋㅋ 그리고 이 테마는 자물쇠가 정말 많았어요. 저희는 처음이라 다 재밌게 풀었지만 자물쇠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싫어하실 것 같아요.

그리구 1시간이 제한시간이었는데, 저희가 신경 안쓰고 첫번째방에서 겁나 천천히 해결하고 있었더니 인터폰으로 직원분이 다른 방도 있으니 힌트 보면서 좀 더 신속하게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알려주셨어요 ㅋㅋㅋ 말씀 안해주셨으면 첫 방에서 30분 다 썼을걸요... ㅜㅠ 정말 친절하신분들,,

정말 재밌게 첫 방을 다 풀었으나, 첫 방에서 이미 시간을 많이 써버린 탓에 두번째 방에서는 결말을 못볼까봐 힌트를 마구 쓰기 시작했어요 ㅋㅋㅋ그리고 오빠는 분명히 방탈출하러 갈 때부터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기 시작하니 승부욕이 장난 아니었어요 ㅋㅋㅋ 새로운 모습 발견..

오른쪽 사진처럼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캐비넷이 있으니 여기에 다 보관하시면 됩니다. 저는 평소에 렌즈를 안껴서 열심히 해보려고 안경도 끼고 들어갔어요 ㅋㅋㅋ

결론은... 제한시간 1시간 내에 탈출하지 못했구요. 1시간내 탈출 혹은 힌트 3개 이하 사용이면 폴라로이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신다고 했는데, 할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했으나 무려 10분인가 초과됐어요 ㅋㅋㅋㅋ 첫 방탈출 도전이라 그런지 시간초과임에도 10분인가 더 시간을 주셨구요. 전부 탈출하면 마지막에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스토리에 대한 설명을 쭉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화나는 스토리...!ㅜㅠ 

오빠도 기대 전혀 안햇다가 너무 재밌었다며 다음에는 시크릿 에이전트도 해보자고 하고, 유튜브로 방탈출 후기도 막 찾아보고 엄청 신났더라구요. 뿌듯했어요bb 매번 집에서만 놀다가 밖에서 색다른 데이트 하니 너무 재밌었습니다ㅎㅎ 내돈내산 후기이구요. 첫 도전이라 다른 비교 대상이 없어 느낀바 그대로 남기는거구요..!  다 풀고나니 엄청 어려웠던건 아니었지만 처음이라 미숙해서 버벅거렸던게 컸던거 같아요. 입문자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테마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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