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어제는 대전 중앙로역에서 정말정말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어요ㅋㅋㅋ 저희가 둘 다 오미크론에 걸렸었거든요,, 회사에서 옮고 그 뒤에 제가 오빠한테 옮아서 거의 같은 기간동안 앓았던거 같아요.
아무튼! 일주일간의 격리를 잘 끝내고, 거의 이주가 된 시점에 외출했어요.
사실 중앙로역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완전 딱 꽂히는 곳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무난하게 홍콩반점으로 긔긔!!
예전에 수원역에서 데이트 진짜 많이 했는데, 중앙로역은 바깥 풍경이 수원역과 아주 흡사한거 같아요.
기본으로 단무지,생양파,춘장이구요.
저는 전 날 점심에 짜장면, 저녁엔 메밀을 먹어서 밥에 꽂혔어요,,ㅎㅎㅎ 저는 짬뽕밥/오빠는 짜장면, 그리고 홍콩반점의 시그니처라고 해도 무방한 탕수육(소)도 하나 시켰어요.
홍콩반점은 주문시 선결제입니다. 결제를 하고, 메뉴가 금방 나오더라구요. 이거는 짬뽕밥이에요. 원래 면을 좋아하는데, 하도 밥을 안먹어서 갑자기 밥이 땡기더라구요 ;-; ㅎㅎ
국물색은 엄청 빨간데, 실제로는 맵지 않아요ㅎㅎ 맵찔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안에 짬뽕면이 꽤 들어있구요. 조금 아쉬웠던건 뜨끈뜨끈한 상태가 아쉬웠다눈고ㅠ ㅠ
기본짜장면~~ 무난하고욘
홍콩반점 오면 반드시 먹어야하는 찹쌀탕수육! 둘이 가면 소자가 딱이에요. 찍먹파로썬 부먹으로 소스 아예 부어져 나오는게 아쉬워요,,
저는 최대한 소스 안묻은쪽을 골라서 간장+고춧가루 조합에도 찍어먹어욥. 튀김이 쫀득하고, 바삭하구 존맛탱입니당,,,
그렇게 밥을 먹고, 흐릿한 날씨 속에 디저트를 먹으러 가보았어요 :-) 바로 '땡큐베리머치'라는 카페였구요. 여기는 케이크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욥. 저희두 검색을 통해 갔구요. 오빠가 넘 먹고 싶다구 했던 황치즈케이크 먹으러 긔긔~~~~
보시면 1층과 지하1층에 자리 마련돼있고, 지하1층이 되게 넓었어요. 지하1층은 조명이 어둡고, 더 아늑한 느낌인데 꿉꿉한 향이 나서 1층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비가 오기 전이라 더 그랬던거 같아요.
케이크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국률이죠?^_^
아아는 쏘쏘ㅎㅎ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연한 보리차 같았달까요~~ 저는 황치즈케이크 요런 맛을 선호하진 않아서 저 큰 걸 오빠가 혼자 먹었어요ㅋㅋㅋㅋㅋ
향+맛 모두 뽀또와 매우 흡사했다고 하네요. 이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없이는 다 먹기 힘들고 같아요. 암튼 케이크 종류가 되게 많았어요.
전 간단하게 이거 .. 까눌레 맞져?ㅎㅎ 하나 시켰어요. 다른 곳에서 먹었던거 보다는 겉이 되게 반질반질 광이 나더라고여ㅎㅎ무난했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닷가에서 모래성게임 하는 것처럼 긁어먹는 옵빠,, 케이크가 세로로 슬림해졌네여ㅎㅅㅎ 이 날은 식욕이 많이 없어성 케이크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오미크론 후유증이 아닐까 싶네여) 지금 가면 많이 먹을 수 있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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