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격리때 먹은 땅스부대찌개&송주불냉면

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저를 너무 고통스럽게 했던 인후통이 오늘을 기점으로 80%는 좋아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왜 나온건지 알게 되었던 며칠이었어요!

제가 확진을 받았던 첫 날, 그 전 날 밤부터 부대찌개가 먹고 싶어서 먹방을 찾아보고 했었어요. 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에 미리 결제하여 배달시켜놓은 부대찌개에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많은순으로 찾아서 '땅스부대찌개'라는 곳에서 시켜먹었구요. 일반 부대찌개 3인분에 만얼마였어요. 굉장히 저렴하고, 위 사진처럼 재료를 각각 보내주기 때문에 다 때려넣구 끓이기만 하면 돼요.

저는 얼큰한 맛으로 시켰어요. 목이 아픈데, 얼큰한 맛 시켰던 과거의 나;;; 육수가 아주 넉넉해서 부족함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재료들은 이 가격이면 푸짐하다구 생각했어요! 상태도 다 괜찮구요. 저희는 하이라이트라 그런지 끓이는 데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찌개류는 오래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거 아시죠?ㅎㅎ

부대찌개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 중 하나가 라면사리라고 생각해요. 당면도 아니구 무조건 라면사리!! 맛은 조금 밍밍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2% 부족한 느낌??

부대찌개는 끓일수록 걸쭉하구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깔끔하고 간이 조금 덜 된 느낌이었어여ㅎㅎ 역쉬 찌개류는 식당에서 끓이면서 바로 먹어야 제 맛이긴하져

다음은 송주불냉면~~~ 격리 막바지에 이르니까 냉면처럼 상큼한게 너무 땡기더라고여;;  오미크론 격리 중에는 극심한 인후통+안먹다보니 위가 줄어듬 2단 콤보로 냉면도 많이 못먹었어요,,

원래라면 저거 다먹고도 남는 양인데ㅠ ㅠ 근데 일반 냉면보다 양이 상당히 많아유bb 살얼음동동이라 시원하구~~ㅎㅎ

이건 리뷰이벤트로 받은 갈비만두 2개 ㅎㅅㅎ

그리구 여기는 매운소스도 같이 보내주는데, 입맛에 맞춰서 넣으면 돼요. 막바지 격리였지만, 목이 좀 꺼끌꺼끌해서 소스 안넣고 먹으려고 했으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전 또 매콤한거 조아하거든요. 그래서 넣고도 먹었어여~~~

새콤한거 땡겨서 식초는 다 때려넣구, 겨자소스는 안뜯겨서 귀찮길래(?) 안넣었소요,,

이렇게 두 번의 배달과 가장 인후통이 심했을 때 시켰던 전복죽..  전복죽 사진이 없는건 그 땐 진짜 사진 찍기도 귀찮고 힘들어서였서여..ㅎㅅㅎ

오미크론 확진되신 분들..  약 먹기 위해서라두 먹고싶은거 꼭꼭 배달로라도 시켜드세용. 안그러면 속 다배려요ㅠ ㅠ 잘먹고,잘자고,잘쉬는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