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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미스터트롯 결승전 지금까지 1등 이찬원 2등 임영웅, 진 발표는 3월 14일 저녁 8시 특별생방송에서 진행

by 면지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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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12일 어제는 드디어 미스터트롯 진이 발표되는 날이었는데요. 코로나 영향으로 방청석에는 가족, 경연자들 외에는 없었구요. 사전녹화로 무대는 꾸며졌고, 문자 투표는 실시간으로 이루어졌어요. 사전 녹화 방식에 투표를 한다는게 신기하긴 했어요 ㅎㅎ 진이 너무 궁금해서 새벽 1시 넘어서까지 기다렸는데, 문자가 700만건이 넘게 오면서 서버가 터져 진 발표가 한 주 미뤄졌어요;;;

결승전은 크게 1라운드, 2라운드로 이루어졌구요. 1라운드는 '작곡가 미션', 2라운드는 '인생곡 미션'이었어요. 1라운드는 유명 작곡가들이 준 트로트를 잘 소화해내는 미션이었어요.

첫 무대는 장민호가 장식했는데요. 작곡가 홍정수의 EDM 트로트인 '역쩐 인생'을 불러 이미지 변신을 했어요. 도포를 휘날리는 모습이 김연자 가수님을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마스터군단에게 최고점 95점, 최저점 80점을 받았구요. 최고, 최저점을 제외하고는 문자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공개하지 않았어요.

2라운드 첫번째 무대도 장민호씨가 가장 먼저 했는데요. 조항조의 '남자는 이유로'를 불러 최고점 98점, 최저점 88점을 받았어요. 마지막 무대여서 그런지 진심이 더 담겨서 노래가 정말 와닿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장민호씨의 지금까지 무대 중 전 이 무대가 가장 좋았어요! 

두번째 무대는 김희재입니다. 해군병장으로 군 복무를 하며, 무대를 어찌나 멋있게 준비했던지 ㅜㅜㅜ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느껴지더라구요. 노래도 칼음정 칼박자인데 춤도 진짜 잘추는 가수님이셨어요. 1라운드에서는 김진룡 작곡가의 '나는 남자다'를 불렀구요. 춤을 추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정과 함께 최고점 96점, 최저점 79점을 받았어요.

2라운드 인생곡 미션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불러 최고점 100점, 최저점 85점을 기록했어요. 마지막 무대다보니 수고했다, 격려했다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조영수 작곡가님은 편곡에 대한 조언까지 덧붙여주셔서 가수들의 발전을 위위해 정말 섬세하게 봐주시는구나 하고 다르게 보였어요! 준결승전에서 심한 감기로 고생했지만, 결승전은 좋은 컨디션으로 마무리를 잘했던 희재군!

 

 

세번째 무대 주인공은 김호중입니다. 1라운드에서 윤명선 작곡가의 트로트 '바람남'을 소화했어요. 탱고 리듬을 기반으로 한 트로트라고 하네요. 원래 작곡가님이 선뜻 소화하기 어려운 개성있는 노래들을 만드신다고 하는데, 처음 듣는 노래라 그런지 확 와닿는건 없었어요 ㅎㅎㅎ 작곡가분들이 주신 곡과 경연자들의 찰떡궁합도 승패요인으로 갈린 것 같아요.

1라운드에서 최고점 97점, 최저점 82점을 받았습니다.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는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해 최고점 100점, 최저점 90점을 받았습니다. 과거 자신을 성악에 발들이게 해준 스승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노래했는데요. 가사에 마음을 꾹꾹 담아 부르는게 느껴져서 모르는 노래였는데도 집중해서 봤어요. 

 

네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정동원입니다. '트롯 병아리'라는 별명이 정말 잘어울리는데요. 불과 몇 달 만에 정말 많이 컸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키도 많이 큰 것 같구요. 그래도 너무 귀여워 ㅜㅜ 1라운드에서는 작곡가 김종환의 '여백'을 불렀고, 동원군의 장점인 담백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칭찬을 받았어요. 1라운드는 최고점 97점, 최저점 79점을 받았습니다.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는 배호의 '누가 울어'를 소화해 최고점 98점, 최저점 87점을 받았습니다. 제가 많이 응원했던 참가자 중 한명이었는데, 지금까지 한번의 큰 실수도 없이 무대를 마무리한 것에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어른들도 멘탈이 흔들려 힘들어하는 무대를 아이가 이렇게 책임감있게 해내는 모습이 많은걸 배우게 하더라구요.

다섯번째 경연 무대는 영탁입니다. 작곡팀 플레이사운드 김지환.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곡한 '찐이야'를 불렀습니다. 클래식식 곡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한 곡이었는데요. 원래 있던 노래처럼, 그리고 노래를 다 듣고 바로 흥얼거릴 수 있을 정도로 어색함없이 소화하셨어요. 1라운드에서 최고점 100점, 최저점 81점을 받았습니다.

인생곡 미션에서는 이미자의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불러 최고점 100점, 최저점 88점을 받았습니다. 신나는 노래부터 잔잔하고 호소력 짙은 노래까지 장르 불문하고 잘 소화하시는 모습이 멋지셨어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노래 중엔 '막걸리 한 잔'의 여운만한게 없네요ㅎㅎㅎ

 

 

여섯번째 무대는 이찬원입니다. 제가 진또배기로 한창 이분에게 빠져서 1일 10또배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요..ㅎㅎ 다행히 지금은 어느정도 제 생활을 찾았지만(?) 무대를 보고 미소를 감출 수가 없었어요 ㅜㅜ 긍정 에너지 뿜뿜 그 자체

이루가 작곡한 '딱!풀'을 소화했는데요. 미스터트롯 실시간 댓글에서 앞으로 선거송으로 쓰일 것 같다는 글을 보며 웃었네요 ㅋㅋㅋㅋ 멜로디 자체가 어렵지 않고, 신나서 영탁님 노래처럼 중독성이 있어보였어요. 다른건 둘째치고 의상이랑 표정이랑 다 귀여워... 1라운드에서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81점을 받았습니다.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는 그동안 곡 선곡을 도와주신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나훈아의 '18세 순이'를 선곡했습니다. 여러 선택지 중에 저도 저 노래를 선택했으면 했는데 딱! 골라주셔서 넘 좋았어요 ㅋㅋㅋ 결승이라고 엄숙하고 잔잔한 노래만 불러야한다는 편견을 딱 깨주는 무대였어요! 정말 따뜻하고 신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였구요. 2라운드에서는 최고점 100점, 최저점 91점을 받으며 1등으로 올라섭니다.

 

마지막 무대는 준결승전 1위를 차지한 임영웅입니다. 박현진 작곡가의 '두 주먹'을 불렀구요. 기존 무대들은 섬세하고 잔잔한 노래들이 많았다면, 이번엔 이미지 변신을 원했던 것 같더라구요. 빨간 코트부터 장갑까지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어요. 1라운드에서는 최고점 99점, 최저점 81점을 받았습니다.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는 도성의 '배신자'를 선택했고,최고점 100점, 최저점 94점을 받았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감정이 올라와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 무대를 보시는 어머니도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연자분들이 각자 사연이 다 있는 것 같더라구요. 긴 무명생활을 넘기며 10,20년동안 노래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오신걸 보며 멋진 분들임을 실감했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결승전까지 잘 마쳤구요.

실시간 국민투표가 발표되기 전 순위는

1917점을 받은 이찬원이 1등

1890점을 받은 임영웅이 2등

3위 영탁, 4위 김희재.정동원, 6위 김호중, 7위 장민호였습니다.

마스터점수가 2000점(50%), 대국민투표 800점(20%),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30%)로 점수는 구성이 되며, 이 중 실시간 국민투표가 773만 1781콜을 기록하여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거라고 합니다.

따라서, 30%까지 반영한 점수는 3월 14일 오후 7시 55분 특별 생방송에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3월 14일 저녁 TV조선 '뉴스7'이 끝난 후인 약 오후8시부터 진행될 특별 생방송에서 발표하기로 햇습니다. 당초 1주일 뒤인 3월 19일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신속하게 집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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