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1일차 초보 블로거입니다ㅎㅎ 사실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새 블로그 인데도 어색함이 없네요. 단지 사이트 배치나 버튼이 달라서 살짝 이질적이랄까요?ㅎㅎㅎ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게 된 이유는 제 이야기를 많이 담고 싶어서 입니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이웃 중에 실제로 아는 분들도 몇 분 계시고,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하면서 내 일상을 솔직하게 담는 일기장처럼 써야겠다 라고 했는데 지금은 글에 100% 솔직하게는 다 담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ㅎㅎ
아무튼!!ㅎㅎ 사실 저는 어릴적부터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도 많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였어요. 그래서인지 고민도 남들보다 2배,3배는 많았던 것 같네요. 물론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구요. 처음에는 반장도 도맡아 할 정도로 씩씩했는데, 이런 저런 환경에 처하면서 성격이 변하더라구요ㅎㅎ
나이는 어리지만, 어릴 때부터 많이 생각해왔던 고민들을 이곳에 풀어내면서 저는 어떻게 해결했는지, 혹은 해결하지 못했다면 현재진행형으로써 고민이 어떻게 변했는지 써보려고해요.
가장 첫 주제는!! "대학교 새내기, 오티 꼭 가야하나요?"입니다.
수시와 정시가 모두 끝나면 이제 2월달에 있을 오티 걱정이 앞서죠. 물론 아직까지도 추합 걱정으로 밤잠 못 이루고 있을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요 ㅠㅠ 저도 수능 끝나고 최저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논술을 치고 온 케이스라 상당히 불안했답니다 ㅠㅠㅠ
운좋게! 원하던 학교에 합격했지만, 새로운 환경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이 두렵더라구요. 성격이 내성적인데다가 먼저 다가가는 것도 힘들어하고, 다가간다고 해도 혹시나 더 어색해지면 어쩌나? 하면서 고민의 꼬리잡기가 시작되었어요. 논술 합격한 후에 미리 학과 네이버 카페도 가입하고ㅋㅋㅋ 인터넷에 '오티 안가면 어떻게 되나요?'이런 글도 검색해보고ㅎㅎ 전 언니나 오빠가 없어서 자문을 구할 곳이 없었거든요ㅠㅠ
혹시나 4년이라는 긴 대학생활동안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어쩌나.. 하면서 저는 결국 오티에 참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오티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어요. 대부분의 친구들이 오티에 참석했었고(저희 과 기준입니다), 그곳에서 가장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친구와 대학생활내내 가장 가깝게 지냈기 때문이에요ㅎㅎ 하지만! 오티가 그렇게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
이건 성격상 케바케이기 때문에, 재미의 유무는 다를 수 있어요! 저는 오티를 선배,동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깊은 자리라기보다는 술을 계속 마시는 분위기여서 생각했던데로 흘러가진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낯선 사람들과 오래 있으면 기가 빨리는데, 오티에서도 그랬답니다ㅋㅋㅋ 3박4일 혹은 2박3일이라는 시간동안 본인의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는 건 말이 안되니까요ㅎㅎ 어느정도 가식적인 모습으로 임한 것도 있죠!
오티 가서 했던 건 공연도 보고, 장기자랑도 하고, 술도 먹고, 게임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했어요. 약 5년 전 일이라 뚜렷하게 기억나진 않네요;;ㅋㅋ
졸업한지 벌써 1년이 넘어가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오티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개인적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그 때는 안가면 왕따가 될 것 같아..라며 엄청 고민했지만, 막상 입학하고 보니 오티에 안 온 친구들도 있었고 그 친구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무리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다만, 오티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아무래도 얼굴을 알고 수강신청 할 때 서로 카톡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도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소신대로 하는 걸 추천드려요~ 오티가 돈도 꽤 많이 들기도 하니까요.
많은 사람들과의 시끌벅적한 자리가 싫다면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됩니다. 술 마시는 자리가 싫어도 그렇구요! 본인의 성격이 막 남의 말에 전혀 경청하지 않다거나, 무례하지만 않다면 개강해서도 충분히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개강총회 등등,,,
그대신 하나 감수해야 할 것은 오티를 참석하던, 참석하지 않던 간에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려면 노력이 필요하다는거! 그건 확실한 것 같아요.
선배던 동기던 모두에게 낯선 시간이니까요. 활달하고 붙임성이 좋은 친구들은 오티가는 것이 기대가 되고 즐겁겠지만, 내성적인 친구들은 말 한 번 붙이기도 어렵고 가기 전까지도 두려움이 앞설텐데요. 자기의 성격까지 바꿔가면서 나서야 한다! 먼저 말 붙이고 노력해라! 이런 뜻이 아니라, 제가 말하는 노력은 긍정적인 마음이에요. 새로운 자리라서, 내가 말실수도 할 수 있고 이번에 여러 명의 친구들을 만들고 오지 못할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다녀와야지! 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보세요!!
저도 열심히 고민하고, 검색하고 하다가 지쳐서ㅋㅋㅋ 그냥 마인트 컨트롤 했던 것 같아요.
긍정적인 마음이 바탕이 되면 그게 밝은 표정으로 드러나게 되니까요!
오티 전까지 남은 기간동안 3년간 고생했던 나에게 충분한 휴식과 보상을 주세요! 또다시 오티로 고민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으니까요.
이 시간을 충분히 즐기세요~~!!ㅎㅎㅎ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 펼쳐질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경험 해보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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