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전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사전투표의 경우 4월 15일 5일 전인 4월 10일과 4월 11일 이틀에 걸쳐 이루어졌구요. 시간은 오전 6시~ 오후 6시까지였습니다. 지금은 이미 사전투표가 끝난 상황인거죠 ㅎㅎㅎ
사전투표의 경우 본인의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중 어떤 곳이던 원하는 곳에 가면 투표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인천 사람인데, 수원에서 투표를 하게 됐구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궁금했는데 직접 투표해보고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저는 행궁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오후에 투표를 하고 왔구요. 사전투표인데도 투표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토요일이라 미리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사전투표이던 선거 당일이던간에 기표소 안에서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사진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합니다.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장에 들어서기 전에 발열 체크를 하구요. 일회용 비닐장갑을 양쪽 모두 부여받습니다. 끼고 들어가면서 신분증을 준비하시면 돼요. 줄서서 순서대로 신분증을 제출하고, 전자기기에 서명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기계에서 본인 지역의 투표용지가 나오는데요. 투표용지 2장과 봉투를 받고 투표하시면 됩니다. 투표용지는 잘 접어서 봉투에 넣은 후, 스티커를 떼고 밀봉하시면 돼요.
투표는 금방 끝나지만, 비닐장갑을 끼고 있어서 투표 용지를 넣는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투표 끝나자마자 나와서 버리는데 쓰레기통 안에 비닐장갑 양이 어마어마 ㄷㄷㄷ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ㅜㅜㅜ
제 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결과입니다. 18시 기준으로 26.7%를 기록했구요. 투표자 수는 약 1천1백만명이네요.
지역별로는 전남이 35.8%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전북이 34.7%, 세종이 32.4%입니다. 대구가 23.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꺼리는 현상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사전투표라서 투표자 수가 적을거라는 추측이 빗겨나갔던 토요일이었구요.
20대 중반이라 이번 국회의원 투표가 2번째이지만,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게 기분이 오묘하더라구요. 선거할 수 있을 정도로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새삼 신기하기도 하구요 ㅎㅎㅎ 사전투표 못하신 분들은 4월 15일 꼭 하시길 바랍니다 :) 마스크 필수 착용인거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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