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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상견례 후기 : 식사는 안양 봉가진 한정식, 상견례 선물은 엄마네한우 꽃꽃세트

by 면지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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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오늘은 상견례 후기에요. 내년 4월에 결혼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 중 하나였던 상견례를 했어요. 사실 넘 정신없고 그래서 상견례 음식을 자세히 못찍은게 아쉬웠지만 ㅎㅎ 글로 남겨보려고 해요.

저희는 우선 10월에 상견례를 진행했구요. 안양 쪽에 있는 '봉가진'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양가가 만나 점심식사를 했구요. 저희는 양쪽 부모님 선물을 미리 준비해갔는데, 뭘해야할까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한우세트'로 선택했어요. 내돈내산이구요. 지인이 먹어봤는데 맛있다기에 믿고 구매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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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꽃세트로 샀구요. 꽃등심+꽃살+참갈비+본갈비+안심+샤토브 세트라고 하네요. 이왕할거면 좋은거로 하자 해서 다 해서 43만원가량 들었어요. 소고기이다보니 당일 새벽배송으로 받아서 들고 갔구요.

무게도 상당해서 택시 타고 이동했구요. 내부는 뜯어보지 못해서 못봤는데, 부모님들이 맛있게 드셨다구 사진도 찍어 보내주셨어요 ㅋㅋㅋ 저희처럼 뭘 좋아하실지 모를 때는 고기 추천드려요!! 포장도 비용 더 추가해서 포장도 더 좋은걸로 진행하니 고급지더라구요.

늦지 않으려고 일찍 출발했더니 1시간 넘게 남아서 그 옆에 '안다미로'라는 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냈어요.

위치는 봉가진하고 가까워서 끝나고 여기서 커피도 한잔할까 했는데, 식사에서 후식까지 너무 배불리 먹어서 가진 못했어요.

넓직하니 카페가 좋더라구요. 오픈시간에 와서 그런지 손님도 없구 긴장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커피 맛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괜찮았던걸로 기억해요. 어디로 커피가 들어가는지도 모르겠던,, 아무큰 개인적으로 봉가진 가셨다가 안다미로 카페로 후식 드시러 오시는 것도 추천!

저희는 6인석 자리가 마련된 룸으로 안내 받았구요. 밖에 녹음이 너무 잘 보이는 자리여서 좋았어요.  

옆에 빈 자리도 확인해보니 6인석이 또 있더라구요. 근데 방이 문으로 나뉘어있는건 아니고, 병풍같은 가림막으로 분리가 되어있어요. 방이 딱 문으로 분리된건 아니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시끄럽지 않았어서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어요.

가게가 생각보다 크진 않아요. 통로가 쭉 있고, 음식을 코스별로 가져다 주십니다.

이 사진을 이후로 음식과 관련된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저흰 1인 45,000원 코스로 예약을 했구요. 이름은 가정식이에요. 인원수대로 주문해야하구요. 인터넷에 코스 내용을 참고하면, 죽+물김치-샐러드-해파리냉채-청포묵무침-육회-모듬생선회-한방제육보쌈-개성보쌈김치-전유화2총-대하요리-해물요리-쇠고기약산적-더덕구이-진지(청국장+강황밥)-후식(한과+식혜) 로 나오구요.

기억을 더듬어보면 요리들이 나오면 중국집 코스요리처럼 저 돌림판 위에 올려주시구요. 돌려가며 먹으면 됩니다. 가운데에는 인덕션이라서 데워서 먹어야 하는 음식들은 저기에 올려주신답니당저는 한정식 코스를 가격에 비해 맛있게 먹었던적이 없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여기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반찬도 깔끔하구요. 간도 세지 않아서 깔끔하고 속이 편안했구요. 긴장하지 않았다면 더더 많이 먹었을텐데 아무래도 상견례 자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긴장했던거 같아요. 근처에 산도 있어서 등산객들도 밖에 보이더라구요. 가정식보다 더 비싼 봉정식(1인 55천원)도 있었는데, 가정식이 이렇게 배부른거보면,, 봉정식은 얼마나 더 푸짐할지 예상이 되더라구요. 

상견례가 아니더라도 부모님 모시고 대접하러 오시기에도 좋을거 같아요~~ ㅎㅎ 상견례 식사비용이랑 선물비용까지 해서 꽤 지출이 컸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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