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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새별오름' 추천코스 및 푸드트럭 등 실제 방문 후기

by 면지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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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제주도에 다녀온지도 보름은 지났네요 그리워라 ..ㅎㅎ 저희는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애월과 협재 쪽에만 있었는데요. 둘이 가는 첫 제주여행이어서, 너무나도 유명한 '새별오름'에 다녀왔어요. 애월읍에 위치해 있구요.

오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산 또는 봉우리라는 뜻이라고 해요. 새별과 합쳐져서 이름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마침 가는날 가는비가 와서 걱정이었는데,,, 이미 계획해둔 일정이 틀어지는건 원치 않아서 가기로 결정! 저희는 따로 렌트한게 없구 뚜벅이 여행이라서 카카오택시 불러서 갔구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오름! 멀리서 보기에는 별반 높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평범해서 읭? 싶었는데요.

멀리서 보면 왕의 능 같기도 하고 비교적 낮습니다. 다들 비가 오니까 우비를 많이 입고 오셨더라구요. 바람이 세차서 우산을 쓰면 뒤집어지고, 오히려 불편했어요 ㅠ 저희는 우비를 준비 못했기도 했고, 크게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그냥 맞았습니다 ㅋㅋㅋ 아침에 화장이랑 봉고데기 왜한건지 의문이지만, 즐겁게 다녀왔어요.

새별오름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 꼭 들렀다 가세요!! 저희도 올라가기 직전에 오빠가 화장실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몇분가량을 돌아서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ㅋㅋㅋ

다들 삼삼오오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신거 같았어요. 중요한건 새별오름 오실 때는 꼭 런닝화나 편한 신발을 신고오셔야 해요! 산은 아니더라도 꽤 경사가 있기 때문에 편한 신발이 필수에요. 비오는 날은 자칫하면 미끄러질 수 있어요.

새별오름 쪽 말고 눈을 돌리면 언덕 위에 큰 카페가 하나 보여요. 새별오름 다 보고 내려와서 저기도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ㅎㅎ

억새랑 핑크뮬리가 잔잔하게 피어있더라구요. 

올라가기 전에 비 덜 맞을 때 사진이나 한 장 찍어보자 했는데, 기본캠+거센 바람 때문에 조난당한 사람들처럼 나오더라구요 ㅎㅎ;; 풍경만 예쁘게 찍기로 ,,,

새별오름 올라가는 길은 두가지에요. 간단하게 왼쪽길/오른쪽길로 나뉘는데요. 새별오름을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저희는 오른쪽 길로 올라갔어요. 대부분의 분들은 왼쪽 길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니까 따라서 올라가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미리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고 갔는데, 왼쪽길 경사>>> 오른쪽길 경사 여서 오른쪽길로 올라가는게 더 편하다고 했어요. 그래서 오른쪽길을 선택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ㅋㅋ 왜냐면 내려올 때는 왼쪽 길로 내려와봤는데 경사가 상당하더라구요. 몇 번 발도 미끄러지구요 ㅠ

오른쪽 길은 끝 부분 경사만 빼면, 주변도 둘러보며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었어요.

뱀출몰 지역주의 ㄷㄷㄷ;; 뱀을 보진 못했지만,, 뱀도 나오니까 이런걸 붙여놓은거겠죠?....

체력이 거지라서 그런지 15~20분정도 걸어올라가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중간중간 뒤돌아서 풍경을 보면 너무 너무 좋았어요!! 바람도 시원하고, 비가 와서 흐리긴 하지만 제주도가 눈에 확 들어오구요 ㅎㅎ

호잉호잉 .... 예쁩니다....

정상에 오르면 새별오름이라 적힌 돌이 보이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ㅋㅋㅋ ㅠ 

내려오는 길에 사진을 그래도 찍어보려고 억새 앞에서 한 컷~~ 풍경이 예쁘니 얼굴 난리난거 빼고는 사진은 이쁘게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와 근데, 내려올 땐 왼쪽 길로 왔는데요. 정말 빡세더라구요...!! 밑창이 얕고 미끄러운 스니커즈를 신고 내려갔더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오르 내리는 길이 계단으로 된게 아니고 그냥 흙이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왼쪽 길은 다 내려오고 나서 안정을 찾고 사진 찍기 시작(?)^^ ... 

예쁜 꽃도, 억새도 눈에 담고 왔구요. 오르기 전에는 낮은 언덕이라는 생각에 큰 기대 없었는데, 제 체력엔 오름이 딱인거 같고 ^^,, 정상에서의 제주도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안가보셨다면 한번쯤 가보시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오름 아래쪽에 음료,음식 등 푸드트럭이 있었는데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한라봉 주스 트럭은 아쉽게도 안열였더라구요 ㅎㅎ 맛있게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다른 간식은 아쉽지만 뒤로 하고 새별오름 바로 앞 카페로 갔어요! 생각보다 등반을 빠르게 끝내서 점심까지 시간이 꽤 남았었거든요 ㅋㅋㅋ

새별오름 아래쪽에서는 무대 설치도 있고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시는거 같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녹록치 않아 보였어요. 그리고 행사를 주관하는건지, 봉사를 나온건지는 정확힌 모르겠는데 대학생분들이 소프트볼 던지고 받고 반복했는데,,, 문제는 사람들 있는데로 계속 던지고 해서 맞을 뻔한게 몇 번이나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ㅎㅎ 새별오름을 잘 구경하고, 내려와서 오르기 전에 보았던 '새빌 카페'로 향했어요! 여기는 핑크뮬리가 엄청 많더라구요. 사진이 진짜 예쁘게 나오는 곳이라서 다들 막 사진 열심히 찍고 그러시더라구용

저희도 사진 몇 컷 찍구, 커피랑 빵도 먹고 왔어요 ㅎㅎ  카페 새빌 포스팅은 다음에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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