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아마도?.. 제주도 여행과 관련된 마지막 포스팅일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3박4일 여행 중 협재쪽으로 넘어와서 가장 처음 간 곳이 '한림공원'이에요.
협재쪽에서의 계획은 오빠가 정했는데, 숙소랑의 거리가 걸어서 5분정도로 엄청 가까웠던 한림공원을 가장 먼저 갔어요.
사실 잘 모르고 오빠 따라서 갔는데, 동.식물이 있는 공원이다라고 대충 알고 갔어요ㅎㅎ..
진짜 크더라구요. 주차장에서부터 공원이 엄청 크다는게 확 실감이 났어요.
이 안에 카페,식당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상당해요. 저희는 밥을 이미 먹어서 따로 가진 않았어요. 또 협재 해변쪽에 카페가 많다보니 한림공원 구경하고, 나가서 그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한림공원은 유료입장이고, 매표소가 있어요.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인의 경우, 12천원이구요. 도민할인도 있더라구요. 도민 인증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구요 ^^
뭘 주길래 표인가 했는데, 식음료 할인쿠폰이었어요. 들어갈 때 따로 표를 주는건 아니고 돈을 지불하면 입장이 되는 형태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림공원을 다 보진 않고 나왔어요ㅋㅋ;; 넘 넓고 걷다보니 다리도 아파서 보고싶은 곳들만 골라서 보고 카페 갔답니다~
첨 봤던 곳은 열대식물관이었어요. 따뜻하더라구요. 선인장 크기가 상당해요bb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사진이 뒤섞여있긴한데 동물들도 있구요. 밑에서도 더 보여드릴게요ㅎㅎ
아까 열대식물관처럼 내부도 있지만, 코스가 외부코스도 있어서 답답함이 없구요. 방문자가 꽤 많은데도 공원이 워낙 넓다보니 정체되는게 없었어요.
키위나무 처음 봤고요;; 주렁주렁 겁나 많이 달려있어서 놀랐어요ㅋㅋㅋ
노랑 잉어만 눈에 쏙 들어오고~
특이하고 가까이서 보면 예쁜 꽃들도 있었어요. 식물들 사실 크게 관심없어 하는데, 풀향 자체가 좋아서 기분두 덩달아 좋더라구요.
노랑 물감을 흩뿌려놓은 듯한 비주얼~~
초록바나나도 봤구요. 근데 밑에 풀은 지금 봤는데 왜케 징그러운거죠ㅠ ㅠ
식물 좋아하는 오빠는 유심히 보는중~~
어린이집 생일파티 느낌 나는 흔들의자에서도 한 컷 찍구욘
ㅋㅋㅋㅋㅋㅋㅋ 나무가 진짜 높고 장관이길래, 오빠 서보라고 했는데 너무 못찍은거 같아서 민망쓰
넓디 넓은 벌판?도 있어요. 진짜 마음이 뻥하고 시원하게 트이는 기분이에요.
다음은 동굴 쪽으로 가봤어요. 이쪽은 사람들이 거의 없더라구요.
호덜덜.. 많이 어두워서 조금 무서웠어요. 잘 안보이기도 해서 후레쉬 키고 갔어욥
입구가 그리웠는데, 빛이 들어오니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서 여기서도 한 컷^^
동굴에서 나와서 이런걸 봤어요 ㅋㅋㅋㅋ 멀리서 봤을 땐 귀여웠는데 밤에 보면 무서울거 같기도 하구요 ㅋㅋ ㅠㅠ
들판 위에 홀로 있던 나무~~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구 새가 맛나게 먹더라구요.
새끼 고양이 2마리도 봤는데,, 진짜 너무 귀여워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바라만 봐도 귀욥 ㅠㅠ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옆에서 맴돌기도 하더라구요!
나무가 곧고 엄청 길쭉했어요. 찬찬히 둘러보며 산책하는데,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제가 비염이 꽤 심한데 코도 안막히고 시원하더라구요.
새들이 모여있는 곳도 있었는데,, 그 특유의 향 아시죠?ㅎㅎ... 머리가 아프긴 했지만 막 새들이 많진 않아서 빠르게 지나갔어요. 진짜 놀랬던거 하나 있는데,, 저기 큰 공작새 한마리가 철조망이 아니라 바깥에 나와있더라구요. 너무 커서 진짜 놀랬는데 사람에게 다가오거나 그러지 않긴 했어요 ㅎㅎ;;
가장 먼저 만났던 조류는 타조,,, 허공에 먹을게 없는데 뭔갈 잡아먹는 듯한 동작을 취하던 타조,,,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구 잘 모르겠어요.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올 때 한 번 더 만났는데 그 때도 계속 그러고 있었어요.
나름 귀여웠던 육지거북이~~ 제가 느꼈던 한림공원은 동물을 꽤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거였어요. 보시다시피 턱이 낮고 철조망이 쳐져 있는게 아니라서 진짜 가까이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제주 한림공원에서 봤던 어떤 동물들보다 오랜시간 곁에 있었던 고양이들 ㅋㅋㅋㅋ 넘나 애기들이구 사람을 잘 따라서 떠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사진은 여기까지이구요^^ 천천히 걸으면 3시간까지도 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큰 곳이었어요. 저는 돌다가 피곤하고 지쳐서 중도에 나왔지만, 동.식물 좋아하시면 이 가격에 와볼만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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