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오빠가 전부터 가고 싶어했던 음식점이 있었는데 바로 '롤링파스타'에요. 백종원님이 만드신 브랜드 중에 하나라고 들었고, 한신포차 닭발을 너무 좋아해서 저도 기대가 됐어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고, 지역마다 꽤 많이 체인점이 들어선 것 같더라구요. 저는 수원역에 있는 롤링파스타에 다녀왔어요.
매일 11:00~22:00
last order 21 : 00
7번출구로 나오시면 약간 왼쪽으로 걸어갔을 때 건물 2층에 잘 보인답니다 ㅎㅎㅎ 가게 분위기가 밖에서 봐도 예쁘고 암튼 가보고 싶었어요. 다만 후기를 찾아보니 지점마다 맛이 차이가 난다고 했어요. 수원역점은 유동인구도 많고 하니까 맛이 좋지 않을까 예상했는뎅 ㅎㅎㅎ...
레드버튼 보드게임카페랑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구요. 2층이라 걸어올라 가면 돼요.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거리가 정말 인산인해더라구요. 수원역 로데오거리는 마스크 안한 분들이 정말 많은듯 싶었어요. 암튼! 가게로 올라가니 가게에는 많지 않았어요.
매장에 손소독제 비치, 위생 교육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당
밖에 판넬에 메뉴판이 이미 세워져 있어서 들어가기 전부터 뭐먹을지 고민... 알리오올리오가 엄청 땡겼는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맛없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무난하게 토마토로 가기로 결정!
메뉴가 만 원 이하로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보통 레스토랑 가면 저렴해도 9천원이거나, 보통은 만 원 이상인데 롤링파스타의 알리오올리오는 4,500원ㄷㄷㄷ 그림대로 나오고 맛도 좋다면 정말 가성비 굿이겠다 싶었어요. 이정도면 재료 사다가 집에서 해먹는 것만큼이나 저렴한 것 아닌가유 ㅎㅅㅎ
스튜,찹스테이크,도리아,피자 등 파스타 외에도 메뉴가 다양했구요. 저희는 해물 토마토 파스타(7,500원)와 간장 치킨 파스타 두가지(6,000원)를 주문했어요. 전 간장 치킨 파스타가 생소했는데, 친구가 주문한 이유는 베스트 메뉴여서 그랬다고 하네요 ㅎㅎㅎ 이러한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데요....
식기류랑 피클은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면 돼요. 테이블도 깔끔하고 위생은 아주 맘에 들었어요!! 파스타도 5분 정도 걸려서 정말 금방 나오더라구요. 두가지 메뉴 함께 준비해 주셨어요.
저희는 입구 쪽에 앉아서 안쪽 자리를 못봤는데, 손님들이 계시더라구욤
ㄱ자 형태의 가게 구조 같았어요.
먼저 간장 치킨 파스타에요. 비주얼은 너무 좋았는데, 먹어보니 읭?...하게 되더라구요. 짜고 느끼하고 치킨에서도 잡내가 났어요 ㅜㅅㅜ 매콤한 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함을 잡아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간장 넣은 간장계란밥이 차라리 맛있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입맛에 안맞았어요. 뒷테이블에서도 같은 메뉴를 시키셨는데, 한 입 드시더니 별로라고 하는 내용을 들었답니당 ㅎㅎ.. 왜 때문에 베스트 메뉴인건지 넘나 궁금
오빠가 음식을 정말 안남기고 배불러도 다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도저히 못먹겠다고 해서 남겼어요 ㅜ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도 컸던 메뉴에요.
다음은 해물 토마토 파스타에요. 확실한건 간장 치킨 파스타보단 맛있었지만, 이 파스타 또한 기억이 날만한 맛은 아니라는거! 가격이 저렴하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마트에서 파는 시중 소스 맛인 토마토 파스타였구요. 오징어랑 작은 새우들이 들어있어요. 매콤하진 않고 달달새콤한 맛이었어요.
이건 그래도 오빠랑 반씩 나눠먹으면서 한그릇 다 비웠네요...ㅎㅅㅎ 둘 다 입맛에 안맞아서 재방문할 의사는 없지만 ㅜㅜ 가성비 면에서는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오빠랑 둘이서 한 말이 우리가 중.고등학교 때 먹던 파스타 맛이 생각난다고 그랬었어요. 뭔가 추억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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