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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수원 행궁동 바닐라라떼가 맛있는 카페 정지영커피로스터즈

by 면지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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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 행궁동에 사전투표도 하러간 겸 근처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왔어요.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그 때는 만석이어서 못들어갔던지라 오늘 처음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멀리서 보면 카페같지 않고, 일반 가정집 같은데요. 테라스에 나와서 커피를 드시는 손님들 덕분에 카페인걸 알아볼 수 있었어요. 간판은 따로 없고 작게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라고 적혀있더라구요. 마스크 꼭꼭 착용하고 다녀왔습니다.

매일 12:00 - 22:00

월요일 휴무

행궁동, 화홍문점, 영통, 남수문점 이렇게 있더라구요. 저는 그 중 행궁동을 다녀왔구요.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메뉴판입니다.

1인 1메뉴 주문하셔야 해요.

메뉴판이 생각보다 심플해서 놀랐어요. 맥주도 판매하고 있고 한켠에는 빵도 판답니다!

저는 바닐라라떼 아이스, 오빠는 플랫화이트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그 자리에서 기다리면 커피가 금방 나오더라구요.

따로 진동벨이 없고 불러주시기 때문에, 2층에 미리 자리잡고 커피 받아가시면 돼요.

한쪽에는 시럽이랑 물, 휴지가 있어요!

계단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노키즈존이더라구요. 중학생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매장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크루아상이랑 뺑오쇼콜라에요. 집게로 종이접시에 담아서 같이 계산하시면 되구요. 포장하실 경우 종이봉투에 담아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돼요. 크루아상이 지금 보니 맛있어보이는데, 점심을 너무 배불리 먹어서 당시에는 눈에 안들어왔어요 ㅎㅎ....

 

아이스크림도 파나봅니다...! 저는 두꺼운 코트까지 입었는데 점심인데도 춥더라구요. 아이스 바닐라라떼 시킨 것도 약간 후회했지만 맛보고 추위는 감수해야겠다 싶었어요 ㅎㅎ 맛있었거든요.

 

 

 

커피 기다리는동안 전신거울 보며 한 컷! 예전엔 몰랐는데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로 전신거울이 갖고 싶더라구요. 옷을 잘 못입어서 패션도 공부하면서 전신거울로 데일리룩 찍어보고싶은 마음~~ 뭐든지 실천하는게 중요하겠죠?ㅎㅎ

2층으로 올라오면 양쪽 두 구역으로 나뉘어요. 테이블이 있는 공간과 낮은 좌석이 ㄷ자로 구성돼 있는 공간이에요. 저희는 ㄷ자 모양의 의자에 앉았는데, 오래 앉아있기에는 좀 딱딱하고 허리 아파요 ㅎㅎ 그래도 도란도란 얘기하기에는 딱! 사람들이 조금 많아지려고 할 때 저희는 나갔어요!

 

 

짠! 커피를 계란판? 같은 트레이에 주시더라구요. 플랫화이트는 매장용 컵에, 바닐라라떼는 종이컵에 주셨어요. 요즘은 컵 홀더도 컵처럼 나오더라구요. 컵을 두 개 겹친 듯한 신기한 비주얼 ㅎㅎㅎ 바닐라라떼 색이 초코라떼 같기도 하고 진한 편이었어요. 플랫화이트는 빨대를 따로 안주셔서 다시 가지러 총총 ㅎㅎ

층 섞기 전에 넘모 예쁜 그라데이션 감상...! 

여기 바닐라라떼 맛집이에요. 달콤쌉싸름하면서도 맛이 굉장히 진하고 깊어요. 쌉싸름함을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딱 맞는 맛 ㅜㅜ 달달한 라떼는 밥 먹고 진리쥬.. 단 커피 그만 마셔야지 싶은데, 습관적으로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게 되네요. 오늘은 아주 만족쓰~~

 

 

플랫 화이트는 일반 라떼보다 더 고소하면서 담백한 라떼 맛이에요. 어찌보면 밍밍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는 시럽을 넣어주시던데, 여기는 시럽이 전혀 안들어가더라구요. 개운한 맛으로 마시기 좋은 커피구요. 제 입맛엔 밍밍했어요 허허 ㅎㅎㅎ

2층에는 통유리로 돼 있어서 바깥 풍경이 아주 시원하게 보여서 좋아요! 봄,여름엔 아주 평온한 마음으로 마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당

코로나 끝나면 다시금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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