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역에는 먹을거리가 참 많지만, 실패도 여러번 해봐서 그런지 맛있었던 곳만 또 찾게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고기를 먹으러 새로운 고깃집에 방문해봤어요.
031-241-6692
매일 11:00 - 01:00
수원역 9번, 10번 출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올소올소'라는 고깃집인데요. 오빠가 예전부터 한번 가보자곤 한 곳인데,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리다가 드디어 가보게 됐어요. 그 옆 약국에서 마스크 사고, 바로 먹으러 귀귀
시장 바로 옆이라서 음식점들이 줄줄이 있어요. 국밥집도 있고, 고깃집도 여러군데 ㅎㅎ 오빠가 올소올소를 하도 얘기해줘서 첫 방문이 아닌 느낌이 들더라구요. 오후 6시쯤인가 방문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4인분 주문시 4인분을 더주는 곳이라니 혹하네용 ㅎㅎ
고기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고기류를 구경해봅니다. 저희는 커플2세트를 시켰구요. 600g에 28,000원이래요. 고기를 잘 몰라서 오빠가 고르는대로 먹기로 했어요. 갈비살,안창살,토시살 중 1개 선택하면 되는데 저희는 갈비살 선택했어요.
저희가 주문한건 양념고기이고, 생고기도 따로 있어요! 점심이랑 디저트 너무 많이 먹은 상태라 밥은 패스하고, 냉면 먹기로 했답니다.
가게가 넓진 않은데, 구역별로 잘 나눠져 있어서 등받이 있는 편한 자리에 앉았어요.
숯불부터 넣어주셨는데, 이 날 잠도 잘 못자고 눈이 피곤했어서 그런지 고기 굽는데 눈이 장난 아니게 건조하더라구요 흡.. 그리고 가까이 보시면 일반 숯하고는 좀 달라보였어요. 돌이랑 숯이 섞인 느낌??
밑반찬이에요. 콩나물,깻잎절임,김치,미역국,상추초무침 등이 나왔어요.
밑반찬들은 쏘쏘했어요. 저는 마늘을 구워먹는걸 제일 좋아해서 기름에 마늘 넣고 바로 올림ㅎㅎㅎ 굽기 쉽게 종지를 미리 준비해주셔서 편했어요! 고기는 양파소스에 많이 찍어먹었구요.
새빨간 갈비살 비주얼...ㅎㅎㅎ 완전 먹음직스러워보였어요. 양념이 돼 있는게 보이시쥬??ㅎㅎ 양념이 돼 있기 때문에 고기 불판에 올리고 그냥 냅두면 다 탈 수 있어요. 고기볶음 하듯이 주기적으로 뒤집어줘야 하더라구요.
불판 한번도 안갈고 깔끔하게 잘먹었어요. 불판이 실처럼 가늘어서 양념 때문에 탔어도 고기 자체가 타진 않더라구요. 고기향 넘나 좋구욘... 고기 크기가 처음부터 먹기좋게 나오기 때문에, 가위질은 많이 안해도 돼서 편해요.
고기 맛은 양념갈비처럼 달지 않고, 약간 달달한 맛이에요.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고기! 맛있더라구요. 둘이 먹으면 약간 모자른 감이 있어서 냉면이나 밥 하나씩 시키면 딱 좋을 듯 싶어요.
저희는 많이 배부른 상태였어서 물냉면 하나 추가!
식초랑 겨차 쪼로록 넣고, 고기랑 같이 싸서 먹으면 존맛탱 ㅜㅜㅜ 면도 불지 않았고 양도 많아서 둘이 나눠먹으니 좋았어요. 고기에 맥주 마시는거 되게 좋아하는데, 다음엔 술 한잔하러 다시 오고 싶은 곳!ㅎㅎ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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