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기 시작하니 수원 행궁동이 절로 생각나더라구요.
식당.카페도 많고 산책하기에도 참 좋구요.
오랜만에 수원 행궁동에 방문해서 텐동을 먹어보기로 했는데
저희가 방문하려던 텐동 가게는 앞에 거의 10팀 넘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급 노선을 변경해서 저녁에 가려고 했던 즉석떡볶이 가게를 갔어요.
가게 이름은 '마담마담'이에요.
지도를 첨부하려고 하는데 오류가 나서 안되네요....
화요일은 휴무이며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앞에 2팀이 더 있었어요..ㅎㅎㅎ
연휴라 그런 것도 있고, 수원 행궁동이 인기가 많아진 것도 있는 것 같아요.
방송에두 나오더라구요 ㅎㅎ
웨이팅하면서 보게된 옆에 있던 아기 고양이..
너무 귀여워요 ㅜㅜㅜ
주인분이 밥도 챙겨주시는 것 같더라구요.
에너지를 주체 못하고 요리조리 뛰어다니는거 보면서 흐뭇..
화성 행궁쪽, 행궁동 입구로 들어서면 마담마담이 가깝습니다!
저 한옥처럼 보이는 건물을 끼고 돌면 바로 나와요.
건물이 앞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옆에서 보니까 되게 얇네요(?)
15분정도 기다렸고, 밖에서 산책을 했어요.
적어놓은 전화로 전화주셔서 후딱 뛰어왔네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해요.
순환율은 괜찮은 것 같은데, 내부 좌석이 몇 개 없어서 웨이팅을 한 것 같아유
웨이팅하면서 메뉴판에서 메뉴 고르고 있으면 됩니다..
술은 마실 생각이 없었는데 떡맥이라는 단어를 보고 확 끌렸어요.
생맥주와 떡볶이 조합 굿 아니겠읍니깡....
아기자기하니 친구 자취방에 놀러온 느낌이 나요.
아늑하구 좋았음!
계산은 후불이구요.
매콤한게 땡겨서 덕복희후즈맛 2인(13,500원)으로 선택했고
사리는 모짜렐라치즈(2,000원) 올렸어요.
다른건 안올렸는데, 매콤한 편이라
비엔나소세지 넣었어도 잘어울렸을 듯 싶어요.
사이드매뉴로 버터갈릭 감자튀김(5,000원) 추가했구요.
250ml 하이네켄 생맥주도 주문!!
감자튀김보다 비싼 생맥주.. 하지만 좋은 선택이어따...
셀프바가 따로 안쪽에 마련돼 있어서 거기서 물이랑
물티슈.앞치마 가져다 쓰시면 돼요.
프랑스어로도 쓰여 있네요.
학교 교양 수업 때 잠시 배웠던게 생각나네요 ㅋㅋ
자리에 가니 가스버너와 포크.숟가락.접시가 이미 셋팅돼 있었어요.
접시가 귀엽죠 ㅎㅎㅎ
이 때 많이 굶주린 상태라 먼저 나온 버터갈릭 감자튀김을
거의 흡입했답니다...
대낮부터 생맥주..ㅎㅅㅎ
250ml라 잔이 생각보다 작았는데, 절제해서 마시려구 작은거 시켰어요.
거품양도 적절하고 잔도 이쁨!
떡볶이 나오려면 좀 걸려서 감자튀김이랑 거의 다 마셨어요 ㅋㅋ
감튀+맥주 조합은 진리죠.
저희가 앉아있던 공간은 4~5팀정도 앉을 수 있었고
더 안쪽에 공간이 좀 더 있었구요.
바깥에서 드시는 분들도 있는걸로 보아서 10팀정도인 것 같아요.(추측)
버터갈릭 감자튀김이 먼저 나왔어요.
사실 단짠의 아는 맛인데 그래도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상당히 달달한 편인데요. 맥주랑 진짜 잘어울려요..!!
이거를 좀 많이 먹어서 떡볶이를 온전히 못 즐긴 것도 있네요 ㅎㅎ..
떡볶이 나오기 전에 모짜렐라 치즈 먼저 가져다 주셨구요.
하트 모양으로 자른 당근 데코 넘 귀엽네요.
사리도 기본으로 추가돼 있어요.
처음 봤을 땐, 양념없이 너무 맑은 국물이라 매콤하겠어 싶었는데
물이 끓고 풀어지니까 엄청 빨갛더라구요.
당근 아래는 어묵튀김이구요!
다른 즉석떡볶이보다는 양배추가 좀 적게 들어간 편인 것 같아요.
전 야채 좋아해서 그 점은 좀 아쉬웠어요 ㅎㅎ
제가 떡을 잘 구분 못해서 그러는데, 쫀득한 느낌의 떡이 아니라 말랑한걸로
보아 밀떡이 아닐까 싶어요. 국물이 엄청 빨개졌죠 ㅎㅎㅎㅎ
모짜렐라 치즈는 국물이 많아서 그런지 올리자마자 사라졌어요ㅋㅋ
그리고 상당히 매콤합니다..
맵찔이인 오빠는 땀을 많이 흘렸어요.
저도 매콤한거 잘 먹는다고 자부했는데, 먹구 속이 좀 쓰렸네요.
국물은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떡에 양념이 잘 안배어들고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나서 아쉬웠어요 ㅜㅜ
버너가 다 돼서 불이 중간에 안나왔는데 저흰 그것도 모르고
졸아드는데 오래 걸리나보다하고 계속 기다리다보니
그 사이에 라면사리가 불어버림 아쉬움 ㅜㅜㅜㅜ
평소에 떡볶이를 먹으면 많이 먹는 편도 아니고, 금방 질려하는 편이라
그럭저럭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결론은 맥주에 버터갈릭 감튀 조합은 진리다..입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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