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오늘은 일산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한 '바바라'라는 카페 후기입니다.
날이 너무 좋아서 일산호수공원을 산책했는데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테이크아웃해서 한적한 곳에서 마시기로 했습니다. 가을 하늘 높고 구름도 없어 좋았던 날이에요.
카페 바바라는 들어가기 전부터 근처에서 꽃향기가 마스크 안으로 들어오던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카페 안에 사람들이 꽤 있어서 맛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보았습니다ㅎㅎ 들어가니 꽃향기가 더더욱 짙게 나더라구요.
카페 메뉴판부터 살펴볼게요. 이날따라 우유 섞인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카푸치노로 선택했어요. 커피 외에도 과일주스.와인.맥주까지 판매하고 있어요. 심지어 와플.브레드 나초도 있네요. 나초는 맥주랑 먹으면 진짜 맛있겠어요 ㅎㅎ 지금 배고파서 이것저것 다 먹고 싶은 마음...ㅎㅅㅎ 가격대는 꽤 있는 편입니다.
꽃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 진짜 꽃들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향기가 너무 좋습니당.. 테이블에 놓인 화병은 혹여 툭 쳐서 깨질까봐 겁이 나더라구요.
일산호수공원 근처 카페여서 놀러오신 분들이 주를 이룰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근처에 사시는 분들인지 공부하시거나 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라서 좋았어요.
음료는 카푸치노 따뜻한거 한잔. 아이스 한잔. 아메리카노 2잔 시켰구요. 테이크 아웃해서 공원 근처에서 마시기로 했어요!
네 잔 캐리어에 담아주셨어요. 캐리어가 헐거워서 안아서 가져갔어요. 가다가 어디 걸린적이 없는데 아메리카노가 넘쳐 있어서 놀랐어요 ㅜㅜ 알고보니 커피를 많이 담아주셔서 넘쳤더라구요. 커피가 샌건줄 알았는데 다행쓰!!
커피 홀더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파스텔톤의 분홍분홍한 색깔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남길 수 없었어요. 버리기에도 아깝더라구요. 이디야에서도 그렇던데 카푸치노에는 크림 위에 계피가루가 올라가나봐요. 카푸치노에 대해 잘 모르지만 우유 거품이 많아서 요즘 카페라떼보다 즐겨 마시고 있어요 ㅎㅎ
이건 같이 사온 말차 마카롱인데요. 보니까 인천 서구였나 제조사가 그렇게 쓰여 있더라구요. 직접 만드시는건 아닌가봐요. 무난무난한 맛이었어요. 오랜만에 마카롱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졌어요. 날도 좋고, 맛있는 커피두 마시구 가족들하고 시간도 보내고 이게 행복이겠죠!
코로나도 1단계로 낮아졌지만, 추석연휴가 지나고나면 또 확진자가 확 늘수도 있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사람들 사이에서 산책하고 이런 것들이 큰 행복이라는 걸 요즘에서야 알게 됐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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