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패션 리뷰인데요. 삼성동 코엑스 안에 위치한 스파오에서 구매한 슬랙스 입니다. 회사에 출근하기 시작한 후로 구매하는 옷들 종류가 조금씩 달라졌어요 ㅎㅎ 청바지보다는 슬랙스를, 맨투맨보다는 블라우스나 셔츠를 보게 되더라구요.
기존에 슬랙스를 미쏘에서 구매해서 잘 입고다녔는데, 버클도 떨어지고 무엇보다 하나라서 빨면 입을게 없었습니다.
스파오에서 슬랙스 말고도, 양털 조끼도 하나 샀는데요. 우선은 슬랙스만 리뷰해볼게요. 근데 삼성동 코엑스 스파오는 매장도 크고, 슬랙스 종류도 많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사이즈도 다양하구요. 전 다크베이지 색상으로 구매했고, 일자슬랙스에요. 출근할 때 입기에 딱 좋음...!!bbb
여성 슬랙스는 25부터 30까지 있었는데, 저는 25가 딱 좋았어요. 키는 167cm인데 다리가 긴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 길이가 딱 좋더라구요. 길이도, 허리 사이즈도 너무 딱 좋아서 수선할 필요 없어서 행복.... 가격은 29,900원이구요.
색상은 검정, 다크베이지, 차콜이 있구요. 보니까 체크 무늬가 들어간 슬랙스도 있었습니다. 이름은 9부 슬림스트레이트 입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부들부들하고 너무 좋아요.... 겨울까지는 추워서 못입을 것 같고, 가을까지는 충분히 입을 톡톡한 소재입니다. 얇지도 않고 적당히 도톰해요. 이건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다를 것 같네요.
슬랙스 앞쪽에 여닫는 부분이 조금 특이한데요. 겉에서 보면 끼웠다 뺐다 하는 버클형인가보다 생각할 수 있는데요. 안에 보시면 반전이 있습니다.
짠~~ 요로케 단추랑 버클이 동시에 달려 있어요. 버클은 앉았다 일어나거나 실수로 열릴 수가 있는데 단추가 달려 있어서 한번더 고정을 해줍니다. 근데 굳이 저는 단추는 사용 안하고 있어요 ㅎㅎ 밥 먹고 나서 배를 편하게 해주려고 해서쥬
단추와 버클 두가지~~ 이런 포인트들도 다 마음에 듭니다. 다만 마감실이 깔끔하지 않은 부분들이 안쪽에 있었는데, 겉으로는 박음질이 아주 깔끔해서 크게 신경 안썼어요. 스파오 갑자기 애정도 급 올라감....
여름에 입는 린넨 슬랙스처럼 너무 얇지만은 않아서 좋아요. 다크베이지 색상이라 좀 올드해 보일까 걱정했는데, 티랑도 블라우스랑도 다 찰떡이더라구요. 피부색이 노래서 그런지 검정보다 오히려 이 색이 더 저한테는 어울리는 듯 했습니다.
전 날 이렇게 입고 가려고 생각해두고 다음날 시간 아껴서 바로 입고 나갔네요 ㅎㅎㅎ 체크 자켓이랑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아직 긴팔티에 자켓까지 입기에는 더워서 안에는 반팔을 입었어요. 근데도 사무실에서 땀을 뻘뻘 흘렸네요. 자켓 색상도 다크베이지로 통일해도 면접 정장룩 느낌도 나고 예쁠 것 같아요.
옷 살 때마다 주로 상의만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보니 받쳐입을 바지가 없었거든요. 기본 슬랙스 아이템 하나 갖추게 돼서 뿌듯..! 가격도 이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무릎 안늘어나게 잘 입고 지내봅시다 ㅎㅎ 스파오가 캐주얼한 의상도 많지만, 의외로 정장룩이나 단정한 느낌의 룩들도 많더라구요. 이 날 구경하고 반전이라고 생각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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