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역 안양일번가 얌샘김밥 라면,김밥 먹은 후기

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어제는 점심에 육회덮밥, 그리고 빵과 커피까지 거하게 먹었더니 저녁 시간이 됐는데도 배고프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안먹으면 야식을 먹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분식을 친구와 먹었어요.

안양역 '얌샘김밥'입니다. 안양일번가 거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라면.김밥.떡볶이.돈까스 등 많은 종류의 분식이 있어요. 김밥천국과 고민하다가 이유없이 마음에 끌려 들어갔답니다.

1층은 계산하는 곳이고, 2층에 좌석이 마련돼 있어요. 저희는 운좋게 아무도 없을 때 먹게 됐어요. 얌샘김밥, 한입김밥, 얌샘라면2개를 주문해서 12,200원이 나왔어요.

음식은 정말 금방 나오더라구요.

밑반찬으로 단무지무침과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단무지는 평소 잘 안먹지만, 라면에 잘 어울려서 꽤 집어 먹었어요. 김치는 익어서 새콤하더라구요.

세트메뉴처럼 이것저것 들어간 모다기도 눈에 띄네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얌샘김밥 떡볶이를 먹은 적 있는데, 제 입맛엔 맵고 제 스타일이 아니어서 패스ㅎㅎㅎ

라면이 나왔어요. 면발은 약간 꼬들하게 끓여주셔서 좋았어요. 콩나물,파,당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더라구요. 스프를 덜 넣어주신건지 모르겠지만 느끼함과 짠 맛이 덜하고, 담백.시원한 라면 국물 맛이었어요.

왼쪽이 한입김밥, 오른쪽이 얌샘김밥이에요. 한입김밥은 계란만 들어간 초간단 김밥으로, 어린이용이더라구요. 일반김밥은 라면까지해서 배불러 못먹을 것 같아 계란김밥을 골랐구요.

예상 그대로 김과 계란, 그리고 밥 맛ㅎㅎ고소한 맛이어서 애기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저에겐 넘 심심하고 그래서 라면 국물에 담가 먹었어요.

오른쪽은 얌샘김밥이구요. 일반김밥이라고 보시면 돼요. 김밥 꼬다리에 햄이 왕큰게 들어갔네요. 재료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서 친구가 맛나게 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