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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워드 실기 후기 : 이기적 교재로 일주일 독학(+내돈내산)

by 면지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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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면지입니다...  워드 자격증이 필요한 시점이라 필기를 어찌저찌 합격하고 실기도 보고 왔어요. 필기 붙고 일주일 공부하면 합격하지 않을까 싶어, 2주 텀을 두고 실기를 보는 것으로 신청했는데요. 역시나 일주일은 팽팽 놀았고 ~~ 남은 일주일도 다 채우지 못하고 대략 한 4일 열심히 한 거 같아요.

하루에 그마저도 회사 끝나고 1~2시간씩 책에 있는 예제문제 무작정 똑같이 따라해봤어요. 처음에는 30분은 택도 없다가, 사실상 문제 구조가 반복이라 점점 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필기 합격하고, 실기는 책이 없으면 너무 막막할 거 같아서 책부터 주문했어요. 찾아보니 '이기적'과 '시나공'을 비교적 많이 보시는 거 같았어요. 컴활 때 시나공 책으로 준비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별 이유없이 이기적 책으로 선택했습니다 ㅋㅋ

근데  준비하다가 알게 된건데, 올해까지만 한글2020 버전이고 내년부터 한글2022로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꼭 붙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워드 실기의 경우, 워드와 한글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거의 90퍼 이상은 한글로 하시는거 같아서 저두 한글 했어요.

저는 시험 접수를 대한상공회의소 사이트에서 신청했는데요. 다들 보니까 '코참패스'라는 어플 많이 쓰시더라구요. 저는 출판사 어플인가 했는데, 대한상공회의소 어플이었어요 ㅎㅎ; 여기서 접수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코참패스 사용하시는거 추천요~ 

실기 보는 당일날,,, 연습이 너무 안되어 있다고 자책하기 시작 -> 다음 시험을 미리 접수해놓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 다음주 주말 시험도 미리 접수해놨어요ㅋㅋㅋ.. 필기는 보고 나면 그 다음날 결과가 바로 나오던데 ㅠ 실기는 결과발표가 2주나 걸리다보니 2번 연달아 보시기도 하더라구요.

근데! 시험을 보고 나서, 나름 괜찮았던 거 같아서 다음주거는 취소했어요. 100% 환불은 아니고 인터넷 수수료는 제외더라구요 ㅎㅎ

참 그리구 워드 실기 접수 비용은 20,700원이네요. 합격 못하면 치킨 한마리값 공중에 휘리릭~~ ㅠ 

필기 때와 마찬가지로 실기도 하남풍산역 근처에 있는 상공회의소로 접수했어요. 깔끔하고 괜찮았어서 별 생각없이 골랐구요. 가는동안 '이기적' 유튜브 강의랑 '빛나는J의 컴교실'이라는 유튜버님의 영상을 보면서 눈으로 한 번 더 익히고 갔어요. 이 때부터 조금씩 심장 바운스 ㅎㅎ;; 큰 시험이던, 작은 시험이던 시험은 떨리는 거 같아요.

그리고! 책에 있는 문제에서는 차트타입이 전부 '막대 혹은 꺾은선 그래프'였는데요. 시험에서는 원형 혹은 도넛이 나올 수 있다고 해서 시험 당일날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서 눈으로 익히고 갔어요. 링크는 참고하시라구 아래 달아놓았어요 ▼▽

미세먼지는 안좋았지만, 12월에 이 날씨가 맞나 싶을 정도로 따뜻했어요. 패딩 입었는데 더워죽는줄 ㅠ ㅠㅋㅋㅋ 

워드 필기 시험 때는 혹시 몰라 수험표를 뽑아 갔는데요. 실기 때는 까먹고 미리 안뽑아서 갔어요. 코참패스 어플에 찾아보니, 시험장에서는 따로 수험표 확인을 하지 않아서 준비 안해도 된다고 나와있었어요. 대신 '신분증'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없으면 시험 응시 불가에요.

시험 10분 전에 직원분이 입장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시면, 자리 확인 후 착석하구요. 신분증 검사를 간단히 합니다. 그리고 전자기기와 핸드폰은 다 끄고 넣습니다. 안내방송으로 유의사항이 줄줄 나오구요~~ 

자리 셋팅이 어떻게 돼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그림판으로 간단히 그려봤어요 ㅎㅎ; 왼쪽이 한글 작업하는 주모니터, 오른쪽이 문제지가 나와있는 세로형 보조모니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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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시간이 조금 주어지는데요. 키보드,마우스 등이 잘 작동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구요. 보조모니터에 띄워져있는 문제지는 확대,축소도 가능하다 뭐 이런 내용이 나와요. 그렇게 10분이 끝나고, 시험이 시작되면 알아서 문제지가 뿅 뜹니다. 사람마다 다르구요. A형,B형,C형 3가지로 알고 있는데, 가장 어려운 C형이 나올까 걱정했는데 전 B형이 나왔어요.

안내멘트에도 나오지만, 작업한 한글파일은 다른이름으로 저장하거나 혹은 파일경로를 바꿔서 저장하면 절대 안돼요. 경로는 다 셋팅이 되어 있어서, 작업 바로 시작하시고 틈틈히 저장 버튼만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 부분이 젤 궁금했는데 별거 아니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남은 시간이 작게 표시됩니다. 하지만 시간 볼 틈 없이 손 떨어가며 작성에 몰두했어요 ;;

좀 당황했던건,, 키보드가 넘 불편했어요 ㅋㅋ ㅠ 키감이 딱딱하고(?), 집에서 쓰는 컴퓨터 키보드랑 다르게 Alt 위치가 좀 달라서 글자모양,문단모양 단축키 입력시에는 걍 마우스 오른쪽 클릭해서 했어요. 타자는 그래도 좀 빠른 편이라, 5~7분 사이에 다 완성하는 편이었는데 10분 딱 맞춰서 입력했어요.

그리고 연습할 때 오타 짱 많았는데, 실전에서는 그렇게 틀리면 3점씩 날아가니까... 애초에 처음 칠 때부터 신중하게 확인하면서 쳤어요. 연습할 때는 차트나 표 등 색상 적용시에 '오피스'가 많이 나와왔었는데요. 막상 시험볼 땐 '기본' 테마가 나왔어요ㅠ ㅋㅋ 다른 부분은 무난했던 거 같아요. 저장만 백번 넘게 누른거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단축키는 처리 시간이 그만큼 빨라지니 많이 알수록 좋긴 한 거 같은데, 다 외우진 못했구요. 

저는 저장 Ctrl+S, 쪽편집 F7, 문단모양 Alt+T, 글자모양 Alt+L, 글상자 Ctrl+N,B, 표만들기 Ctrl+N,T, 누름틀 Ctrl+K,E, 특수문자 Ctrl+F10, 한자 F9 이정도 외워서 했어요. 

긴장하다보니 확실히 연습할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거 같아요. 그래도 작업하면 할수록 점점 손도 풀리고 긴장도 풀려서, 뒤에는 속도가 좀 붙었어요 ㅎㅎ 합불일지 아직은 모르지만,, 합격하면 그 때 다시 후기 올려볼게여 ^_^

시험시간은 30분으로 짧았지만, 왔다갔다 하느라 피곤했던 체력쓰레기,, 집 와서 오빠가 해준 마라샹궈 맥주랑 먹구 뻗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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