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어제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포스팅을 하지 않고 그냥 잤네요ㅜㅜ
오늘은 알바 마지막날! 마스크를 매일같이 8시간정도 착용을 하는데 귀 뒤쪽이 헐었어요..
저같은 증상이신분들 또 계시나요?
어쨌건간 알바가 마지막날이어서 망정이지 더 했으면 매일같이 고통이었을 것 같네여 흑흑
암튼 어제는 아부지 생신이어서 집 오는 길에 파리바게트에 들러 케익을 하나 샀는데요.
저희 가족은 연초에 생일이 다 몰려있어서 보통 케익 하나만 사서 다같이 생일 파티를 하는 편이에요.
올해는 엄마 생신이 먼저셨고, 중간이 아빠, 그 다음이 저라서 아빠 생신에 케익을 샀어요.
아직 박스사진 밖에 없지만 미리 케익이름을 스포하자면 '고구마가 반한 티라미수'에요.
반반 케익이라 부모님이 좋아하실 맛 반,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맛 반으로 돼 있는 케익이 딱 있더라구요.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하나만 남아서 바로 사왔어요.
가격은 23,000원인데 skt t멤버십 할인받고, 인천e음카드 사용해서 1만원대 후반에 샀어요.
초는 큰걸로만 챙겼고 폭죽은 항상 그렇듯 빼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먹고나서 남은건 냉장보관 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딸기 시즌이라 그런지 빠바에도 딸기케익이 꽤 많았는데 사실 제 취향은 딸기지만
다같이 맛있게 먹으려고 고른 케익이라 더 맛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진열된 케익들 중에서는 작은 사이즈의 케익인 편이었으나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어요.
그만큼 비주얼이 너무 예뻤는데요. 이제 케익을 보실까요~~~
반반 케이크인데요. 노란색이 고구마맛, 그 반대쪽이 티라미수 맛이에요.
노랑과 갈색이 색조합이 너무 예뻐서 홀려버렸답니다...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나요???
사진에서는 커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은 편이에요.
3명이서 먹으면 딱 좋을 사이즈랍니다.
큰 초를 꽂으니까 케익이 더 작아보이네요ㅋㅋㅋ 초콜렛도 올라가 있구요.
고구마 맛은 많이 안달고 부드러워서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전 고구마 맛을 한 입도 못먹어봤습니다..
정말 맛있게 드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ㅎ 티라미수도 한조각 남았구요 ㅋㅋㅋ
삼촌도 오셔서 삼촌이 케익을 자르셨는데 보니까 이렇게 잘라놓으셨어요 ㅋㅋㅋ
시루떡이냐구요 삼촌 ,,,,ㅋㅋㅋ 고구마 크림이랑 밤크림도 같이 들어있고 헤이즐넛 아몬드도
쏙쏙 들어있다고 해요. 그래서 고소한 맛이 느껴지셨나봐요! 케익 자체는 되게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드시기 좋구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랑 참 잘어울려 보이더라구요.
미스터트롯 보면서 고구마맛은 순삭.... 미스터트롯 왜케 재밌는거죠?... 특히 진또배기 넘나
맛깔스럽게 부르신 찬원님 제가 입덕할 것 같습니다...! 진 갑시다 ㅎㅎㅎ
티라미수 맛도 단면이 참 맛있게 생겼더라구요! 먹어보니까 투썸 티라미수보다는 진한 맛이나 쌉싸름한 맛이 덜하지만
부드러웠구요. 고구마 맛보다는 덜 단 편인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 티라미수의 경우 일반 카페 티라미수보다
덜 단 편인 것 같아요. 단거 안좋아하시면 추천!
엄마는 오히려 고구마 맛보다 티라미수를 더 맛나게 드셨어요.
가까이서 봐도 시트가 초크초크하죠 ㅎㅎ 케익은 당일날 사서 바로 먹는게 젤 맛있는 것 같아요.
냉장고에 자리가 없어서 김치냉장고에 남은게 들어가 있는데 왠지 케익에 김치 향이 배어 있을 것 같습니당 ㅎㅎㅎ
그래도 케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주말은 집에서 방콕할 예정인데 언능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압됐으면 좋겠네요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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