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구모구 복숭아맛 음료수 코코넛젤리가 가득 들어있어

이제 드디어 알바가 아예 끝나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먹을 일도 없어졌네요 ㅎㅎㅎㅎ
겨울부터 알바를 했던지라 cu에 가서 뭘 사먹으면 바람이 숑숑 들어와서 추워했던게 기억이 나는데 요새는 엄청 따뜻해졌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사먹은 간식이 음료수였어요. 바로 '모구모구 복숭아맛 음료수'인데요.
처음엔 모구모구 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 느낌이 나길래, 일본에서 만든건가 하고 봤더니 태국 음료수더라구요.
제가 복숭아 맛을 좋아하기도 해서 언능 사왔습니다 ㅎㅎㅎ

편의점에서 샀을 땐 천 얼마였던 것 같아요. 쿠팡에서 구매하시면 24개에 19,000원이에요.
하나에 약 790원인 음료이구요.
맛은 요거트, 망고, 사과, 리치, 복숭아, 파인애플, 포도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모구모구는 원래 태국의 인기 음료라고 해요. 겉에서 보면 음료 안에 뭐가 둥둥 떠다니는걸 알 수 있는데요.
투명한 젤리 같은게 동동 떠다녀요.

모구모구는 2016년에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2년 만에 무려 연간 100억원 넘게 팔린 상품이라고 해요.
과일맛 음료 안에 나타드 코코라는 코코넛 젤리가 포함돼 있는 제품이에요.
제가 또 코코넛젤리 식감을 참 좋아하는데 거기다가 복숭아 맛 음료라고 하니 더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한 병에 320ml 이고, 150kcal인 제품이에요.

보관 방법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되고,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 해야 해요.
알바할 때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한 두 입 먹고 넣어놨었거든요.
집에 와서 삼겹살에 밥 먹고 후식으로 먹었는데 넘나 맛있는 것...! 갠적으로 냉장고에 차갑게
넣어두셨다가 시원하게 드시면 더 맛있어요 :)

안에 하얀 코코넛 젤리가 길쭉하게 많이 많이 들어있어요.
보통 음료수에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다면 보통 작은 알맹이로 들어있는데 모구모구 음료수의 경우 특이하게
길쭉길쭉한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음료수 사면 바닥에 코코넛 젤리가 다 가라앉아
있어서 마지막에 코코넛젤리가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음료는 마실 때마다 코코넛 젤리가 고루고루 나와요.

맛은 달다구리한 복숭아맛 음료에요. 특별하진 않지만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할 법한 맛이에요.
꽤 달달하기 때문에 단거 싫어하시면 비추이나, 가끔 배는 약간 고픈데 간단하게 뭐 먹고 싶을 때
시원하게 해뒀다가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당 충전에 맞는 음료죵 ㅎㅎㅎ
최근에는 롯데제과에서 모구모구를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그것도 맛날 것 같더라구요.
암튼 모구모구가 일본 음료가 아니라는 꿀 정보를 알게 돼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