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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하남 미사역 맛집 추천 : '바티토(BATTITO)'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예약제 운영

by 면지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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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이번 포스팅은 하남 미사역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 '바티토(BATTITO)'입니다.

친한 친구가 이제 곧 외국으로 일을 하러 갈 예정이라, 마지막으로 맛있는걸 먹기로 했어요. 

너무 고맙게도 다른 친구가 여기가 후기가 좋다고 본인이 예약도 다 해놨는데요.

예약제로만 운영이 되더라구요.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어요

주차도 2시간 30분까지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다 먹고 나가실 때, 주차등록 하고 가시면 돼요.

●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410, 상가 218호 바티토
● 시간: 화~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14:00/20:30 라스트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친구가 예약한 곳에 온거라 전혀 정보없이 왔는데, 쉐프님 혼자 운영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테이블은 2인석 2개? 그리고 안쪽에 큰 테이블 1개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희는 3명이라 안쪽 큰 테이블에 안내받았는데요. 안쪽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이에요.

좋았던건 안쪽에 겉옷 걸어 놓을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있더라구요. 

메뉴는 미리 예약 안하고, 도착해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혹시나 양이 조금 모자랄까봐, 메뉴는 3명이서 4개 시켰어요.

식기 셋팅해주셨는데, 고급스럽더라구요.

한 5~6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아주 넓직해서 편히 먹을 수 있었네요.

30분마다 손님을 프라이빗하게 받으시는 거 같아서, 친구들이랑 조용하게 대화하면서 먹을 수 있었구요.

시끄러운 곳에 가면 대화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 그 점이 참 좋았어요 ㅎㅎ 

이 날 벛꽃도 만개해서 날이 진짜 좋았거든요. 창이 커서 햇살이 촤르르~~

내부도 참 정갈하고 예쁘더라구요. 많이 신경쓰셨다는 느낌이 소품에서 느껴져요.

주문을 하고나서는 아무래도 시간은 조금 걸려요~ 그래도 그게 길지 않은 느낌이었구요.

먹고 있으면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가장 먼저 나온건 '오징어 먹물 아란치니(15,900원)'이구요. 원래 메뉴는 2피스인데, 저희가 3명이라 3개할지를 먼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덕분에 1인 1개씩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ㅎ

겉이 아주 바삭해보이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놀랐어요 ㅎㅎ

반으로 쪼개보니 안에 오징어먹물 리조또랑 치즈 들어있구요. 토마토소스랑 같이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어요.

 

첫 메뉴로 안성맞춤인게, 이걸 먹으니 입맛을 돋우더라구요 ㅎㅎ

다음은 '트러플 알라치타라(24,900원)'이구요. 제가 고른 메뉴인데요. 다른 분들 후기에서 이게 참 맛있었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트러플 페이스트와 버터로 유화시킨 꾸덕한 트러플 생면 파스타' 라고 합니다. 

이것도 아주 아주 대만족스러웠어요. 트러플 호불호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완전 극호였어요.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ㅎㅎ 아까 위에서 먹은 아란치니랑 거의 비슷한 만족도였어요.

제가 친구들보다도 이 파스타를 제일 많이 먹은거 같아요.

다음으로 나온건 '라구 라자냐(24,500원)'이구요. 소스가 아주 낭낭합니다.

제가 양식도 좋아하긴 하는데, 상대적으로 한식파라서 이 쯤 되니까 조금 한식이 생각나긴 했어요ㅎㅎ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개취로는 다른 메뉴들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건 '문어 수비드 스테이크(28,500원)'이구요.

'문어를 튀기듯 구어내고 허브아이올리,시드르 소스가 곁들여지는 문어 뽈뽀' 라고 합니다. 위에는 문어 한덩이가 올라가 있고, 그 밑에는 감자튀김이 깔려 있어요.

문어가 자를 땐 약간 질긴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하나도 안질기고 넘 맛있더라구요.

간도 싹 되어 있어서 소스 안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ㅎㅎㅎ

다 먹고 나가려고 하니, 마지막에 츄러스도 후식으로 주셨어요.

츄러스 하나도 그냥 나오는게 아니라 예쁘게 나오니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ㅎ

갓 튀겨서 나와서 말해모해...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몇 입에 다 사라졌어요.

친구들 중에 제가 이 날 제일 많이 먹은거 같은데,,

친구들이랑 와도 좋지만,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혹은 소개팅 첫만남 자리에서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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