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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남 미사 벚꽃명소 추천 : 하남 '미사경정공원' 기대한 것보다 훨씬 예뻐(주차, 시간 등)

by 면지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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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하남 미사에 친한 친구가 살고 있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맛난 밥도 먹고 벚꽃 구경도 하고 왔어요.

미사역 근처에는 미사호수공원과 미사경정공원이 있는데요.

지난주 일요일 4월초라 아주 따뜻해서 돗자리 들고 두군데를 다 가봤어요.

튤립이 넘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알록달록...

호수공원 근처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이렇게나 예쁜데 경정공원은 더 예쁘다고 들어서 거기도 가보자!가 되었습니다 ^^,,

경정공원은 호수공원에서 걸어서 30~40분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차 타고 이동했구요.

● 위치 : (12900)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05 (신장동) 미사경정공원
● 시간 : 도보, 자전거 5시~20시 / 차량 6시~20시  

● 전화번호 :  031-790-8881
● 주차요금 : 최초 10분 : 무료 , 이후 10분당: 소형 300원, 대형 600원 , 1일 최대: 소형 10,000원, 대형 20,000원


** 저희는 전기차였는데, 나갈 때 사전무인정산기에서 '호출' 버튼 누르고 말씀드리면 50% 할인 받을 수 있어요. 경정공원 전지역 개인텐트 설치는 금지라고 합니다.

 도착해서도 공원 입구 쪽에 주차장이 있고, 중간 즈음에도 있고, 완전 안쪽에도 있는데요.

친구가 차 막히는걸 너무 걱정해서 저희는 중간에 대고 벚꽃이 만개한 안쪽까지 약 20분간 걸어갔어요.

걸어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너무너무 예뻤어요.

완전 만개해서 바람에 흩날릴 때 토도독 떨어지는 잎들도 정말 예뻤습니다ㅠ ㅠ

여의도, 석촌호수 등 유명한 벚꽃명소들은 그만큼 많이 알려져서 방문객들이 어마어마한데요.
하남 미사경정공원의 경우에도 인스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붐비지 않아서 친구들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거리가 이렇게나 예쁜데 아마 해가 지날수록 방문객이 많아질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저희가 갔을 때는 사진을 기다려서 찍을 정도거나, 발 디딜틈 없이 사람이 붐빈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돗자리를 가져가면 사이드쪽에 앉을 수 있었구요.

저 사실 꽃놀이에 감흥 1도 없는 사람인데, 이 날은 너무 힐링되더라구요.
그동안 이런 시간을 갖는걸 비생산적이라며 스스로 죄책감을 많이 느꼈던거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고 느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공원 자체가 정말 엄청나게 넓더라구요.

벚꽃 구경하는 것도 좋았지만, 보행로가 아주 길고 넓직해서 많이 걸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본 풍경이구요.

꽃 아래에서 사진 찍으니 안예쁘게 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미사경정공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큰 기대없이 갔는데 벚꽃명소가 맞더라구요.

소금빵 맛집으로 유명한 미사 '더솔트'에서도 소금빵 몇 개 사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찾아보니 미사경정공원이 겹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던데, 저희가 갔을 땐 아직 겹벚꽃은 만개한 건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특히나 어린 아기 있는 가족분들이 정말 많이 방문하셨더라구요.

그만큼 주차도, 공간도 넓직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ㅎㅎ
봄 벚꽃명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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