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지에요.
오늘 세무서, 병원도 들르는 김에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도 다녀왔는데요. 사실 뭘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간 건 아니고,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나와보니 제가 두가지를 샀더라구요. 공책하고 편지지인데요. 편지지는 친구 생일이라 편지 써주려고 샀어요. 진짜 요새 다이소에는 없는게 없는 것 같아요. 웬만한 물건 살 때는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다이소일 정도니까요. 그리고 디자인도 유치하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데 예쁘기까지해요.
공부할 때 필기하려고 산 노트에요. 스프링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디자인이 제 스타일이라 사봤어요. 가격은 천 원이에요. 이거 말고도 표지에 '해'라고 쓰여있는 노트가 있었는데요. 전 밤하늘을 좋아해서 '달'이 쓰여있는 이 노트를 구매했어요.
어스픔레한 표지 색상을 잘 찍으려고 요리조리 돌려보다가 제 발까지 나왔네요.. 못 본 척 해주세요 ㅎㅎ;;; 보라색이 들어가서 오묘하니 예쁘죠?ㅎㅎㅎ 전 올빼미형이라 밤에 활동하는 걸 좋아하거든요(tmi) 그래서 이 표지가 맘에 들었는지도 몰라요.
유선노트이고 40매짜리에요. 노트를 한 번 사면 끝까지 다 쓰기가 어렵다구요. 저는 노트에 필기를 하는게 다음번에 다시 볼 용도라기보다는 필기하는 행위가 이해를 돕기 때문에 하는거거든요ㅎㅎ 그래서 노트 뒤로 갈수록 개발새발(?)이 되가죠 허허.
비닐을 벗기니까 더 이쁘죠? ㅠㅠㅠ 이런 표지의 다이어리여도 이쁠 것 같아요. 유럽에 가면 이런 밤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ㅎㅎ 예전에 시골이었던 할머니댁에 가면 밤에 칠흑같이 어두운게 너무 싫었는데 지금은 밤이 좋아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걸까요.
한국에서 만든 감성 중고노트네요. 만 14세 이상이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무슨 기준인걸까요?...
안에는 분홍색 줄이 쳐져있는 평범한 유선노트에요. 전 줄이 없으면 필기할 때 대각석으로 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낙서할 용도가 아니라면 무조건 유선으로 삽니다.
두번째로 산 건 카드와 카드 봉투가 2개씩 담긴 제품이에요. 정말 심플한데 가운데 그림이 너무 귀여웟워서 골랐어요. 가격도 천 원으로 저렴해요. 아무것도 없고 가운데 펜으로 쓱쓱 그린 것 같은 두 소년,소녀 너무 귀엽죠 ㅠㅠ?
카드 양쪽 면에 그림이 두가지가 그려져 있는데요.
하나는 둘이 뽀뽀하는 그림이고, 나머지 하나는 뽀뽀 후에 부끄러워하는 소년의 모습이에요. 풋풋하고 귀엽네요. 그나저나 이 후기 글을 친구가 편지 받기 전에 보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ㅋㅋㅋ편지 쓰기 전에 후기부터 쓰는 나는 못말리는 블로거,,,,
품명은 디자인카드이고 가로형이에요. 이것도 공책처럼 한국에서 제조된 상품이네요.
카드와는 다르게 봉투는 무지로 아무것도 안그려져 있어요. 깔끔 그 자체! 스티커로 동봉해도 괜찮겠네요.
카드도 엄청 심플합니다 ㅋㅋㅋㅋ안쪽에 무슨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는 백지였어요. 빽빽하게 채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접어서 쓰는 카드형태에요. 저는 항상 편지지 살 때 다이소부터 가는 것 같아요. 디자인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니까요. 어릴 때 초등학교 생파가기 전에는 꼭 손편지를 썼는데 커갈수록 손편지를 쓸 일이 잘 없더라구요. 친구도 많지 않고, 편지에 비슷한 말만 쓰게 된달까요..?ㅎ 그리고 친한 친구들끼리는 굳이 편지,선물 안주고 맛있는 밥 한 끼 쏘고 말았죠.
손편지를 쓰려고 하니 예전의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여러분 좋은 밤 되세요~~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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