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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대전 괴정동 카페 '봄비답다' 후기

by 면지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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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이번에는 카페 리뷰입니다. 대전 괴정동에 위치한 카페이구요. 주거단지로만 생각했던 곳에 예쁜 카페가 있어서 뭔가 안어울리면서도 동화속에 온 기분이 들어서 색다르더라구요. 워낙 집순이다보니 이런 카페가 있는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ㅎㅎㅎ

 

 

위치는 탄방역과 가깝습니다. 근처에 파리바게트가 있구요. 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카페가 워낙 분홍색이 눈에 띄다보니 한눈에 확 들어와요!ㅎㅎ

 

 

아파트와 주택 사이에 있는 카페ㅎㅎ 너무 예쁘죠?ㅎㅎ 여름에 날씨 좋을 때 와보고 싶더라구요. 왜냐면 카페 앞 마당에 큰 나무들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푸르를 때 오면 넘 좋을거 같아요. 

 

 

동화속에 온 느낌두 나구요. 아기자기해서 음료를 주문해놓고 카페 밖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보였어요. 밖에도 테이블이 있고 안에도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오후에 가서 좀 춥더라구요. 그래서 카페 내부에서 마셨어요 ㅎㅎ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픈하구요. 시간은 안찾아보고 갔는데, 운이 좋았네요 ㅎㅎ 

 

 

밖에서부터 엄청 신경쓴게 느껴졌어요. 보라, 분홍, 노랑~~ 사다리두 있구 ㅎㅎ 밖을 더 오래 구경해본 카페는 처음이었어요.

 

 

메뉴판입니다. 배고파서 디저트도 한 개 시키기로 했어요. 저희는 흑임자, 말차, 인절미 요런 종류를 좋아해서 카페에 그런 메뉴가 있으면 한 개씩은 시켜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흑플랫 하나, 아이스아메리카노 하나, 미니빨미까레 하나 이렇게 시켜보았습니다ㅎㅎ 흡연금지, 외부음식 반입금지이구요.

 

 

카페 내부도 너무 깔끔하고 예뻤어요. 가게에 옷이 걸려 있길래 소품인가 싶었는데, 카페 바로 옆에 옷가게가 있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ㅎㅎ 담요도 방석도 준비돼 있었구요. 의자가 쇼파를 제외하고는 딱딱해서 방석을 준비해놓으신 것 같았어요.

 

 

천장을 보면 한옥에 온 것처럼 또 다른 분위기죠 ㅎㅎ 원목이라서 반전이 있네요. 전 사실 의자가 딱딱한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분위기 자체가 너무 색달라서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마지막에 들더라구요. 기다리면 음료는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당 ㅎㅎ

 

 

빨미까레가 너무 귀여워서 요리조리 열심히 찍어봤어요. 비주얼은 특별한 건 없었지만, 알록달록한 포크랑 칼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가까이서 보니까 눈이 뭔가 징그럽네요 ㅋㅋ ㅜㅠ 초콜렛이더라구요. 근데 칼로 잘라보니 빨미까레가 딱딱해서 확 튕겨나갈 것 같더라구요. 손으로 집고 먹는게 더 편한거 같아요. 

 

 

커피는 산미가 느껴지는 상큼한 끝맛이었어요.

 

그흑플랫의 크림은 흑임자 맛도 진하게 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근데 좀 아쉬웠던 건 밑에 커피가 아메리카노처럼 산미가 느껴져서 크림과 언밸런스하게 느껴졌어요. 원두맛이 고소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미니초코빨미까레의 눈 한 번 보고 가실게여,,

아메리카노 맛있었는데, 사진 보니까 또 마시구 싶네요. 내일 또 커피 마셔야징

카페 내부에 포토존이 참 많아요. 인스타에 올릴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을거 같아여ㅋㅋ

밤이 찾아왔어요ㅎㅎ 배가 고파지기도 했고, 날이 추워져서 저녁 먹으러 나갔네요. 좀 더 따뜻해지면 여름 즈음에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바깥에 있는 화장실도 너무 예쁘죠ㅎㅎ들어가보진 않았지만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어요.

옷구경을 조금 할까 싶었지만, 이 날은 밥이 더 중요했기에 밖에서 바라만 보고 후딱 밥무러 갔어요. 봄 오니까 예쁜 니트 사고 싶네요ㅋㅋ

 저녁때의 카페 외부 찍어보았습니당ㅎㅎ 주말이었는데 이 날은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앞으로 날이 좋아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더 많이 방문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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