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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학익동 금산 한치무침 밴댕이무침 매콤하니 자꾸 땡기는 맛

by 면지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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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일이라서 부모님이 맛있는거 먹자고 하셨는데 밖에 나가기도 걱정되고 해서

집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어요. 근데 점심을 삼겹살을 먹었더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ㄷㄷㄷㄷ 그래서 저녁에

뭘 먹고싶냐고 물어보셨는데 딱히 먹고 싶은게 없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부모님 좋아하시는 한치무침이랑 밴댕이무침을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어요.

 

 

학익동에 있는 금산이라는 식당에서 포장해왔구요.

가격은 정확하진 않은데 한치가 11,000원정도 밴댕이가 9,000원정도 였던 것 같아요.

무침으로 포장해왔고 각각 1인분씩만 했어요. 

예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라 맛은 항상 머릿속에 남아있는 단골!

자주 사먹는건 아니지만 회무침은 대부분 이곳에서 먹었어요.

 

 

함께 주시는 간장게장! 그 큰 게 아니고 작은 게를 부르는 이름이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 ㅜㅜ

게가 크기는 작지만 속살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흰밥에다 짜서 비벼 먹으면 맛있어요.

다만 오늘은 약간 양념에서 비린내가 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떤 때는 되게 맛있고 해서 복불복인 듯 싶어요.

살 짜서 간장 살짝 뿌리고 비벼서 마른 김에 싸먹으면 존맛탱~~~

식당에서 먹으면 우거지된장국도 같이 주시는데 회무침이랑 간장게장이랑 찰떡궁합이에요.

 

 

 

 

왼쪽이 한치무침, 오른쪽이 밴댕이무침이에요. 겉보기에는 진짜 똑같이 생겼는데 자세히 보시면 한치는

생오징어무침같은 느낌이 나죠 ㅎㅎㅎ 둘 다 양념이 과하게 돼 있는 편인데 흰 밥에 얹어서 비벼먹으면 딱이에요. 존맛탱....

매운거 못드신다면 꽤 매콤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요. 저는 매운거 좋아해서 딱 좋았어요!

상추 잘게 썬 것도 같이 넣어주셔서 밥에 얹어어서 먹었구요.

배가 많이 안고파서 조금만 비벼먹었더니 저녁에 배고파서 한 그릇 더먹을까 생각중.....

개인적으론 한치무침이 더 좋아요. 양념은 똑같아서 맛은 똑같은데 밴댕이보단 한치를 더 좋아해서요 ㅎㅎㅎ

 

 

 

미나랑 양파, 양배추 등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요. 회 양은 많은건 아닌 것 같고 적당한 느낌이구요.

저희는 1인분도 양이 많아서 (밥에 비벼먹으니까) 보통 엄마랑 저랑 둘이 1인분 나눠먹고

아빠가 밴댕이 회무침 1인분으로 밥 비벼서 드시고 남은건 술안주하시는 편이에요.

 

 

 

흰 밥 큰 그릇에 담아주시거~~ 한치무침 조금 담아주시거~~~~쓱쓱 비벼먹어봅니다 bbb

배부른 상태에서 조금만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된장국과 함께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테지만

엄마가 끓여주신 미역국이랑 먹으니까 더더 맛났어요 헤헤

 

 

 

요건 엄마가 만들어주신 샐러드~ 혈압이 높아지신 이후로 야채도 꾸준히 챙겨드시고 있어요.

저도 자연스레 같이 먹는데 채소도 먹다보니 달달하고 맛있더라구요. 드레싱만 약간 뿌려 먹으면

은근히 배도 부르구요. 암튼 맛있는 식사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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