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면지입니다. 오늘은 강동역과 천호역 사이에 있는 '펟펟'이라는 태국 음식점을 소개해드리려구요.
평일 저녁 때 방문했구요. 점심 때도 웨이팅이 있다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저녁 때도 저희 들어가고나서 웨이팅이 생기더라구요. 운이 좋았음!
외관이 동남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나요. 신혼여행 때 베트남 다녀왔는데 그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문에 보니 오전11시30분~저녁10시 , 브레이크타임은 오후3시~5시라고 적혀 있네요.
메뉴판이에요. 베트남에서 끼니마다 반찬처럼 시켜먹었던 공심채.... 너무 반가웠어요. 베트남 물가가 워낙 싸다보니 거기서는 2~3천원 정도였는데 확실히 한국이니 비싸긴 하더라구요. 저희는 팟타이+똠양꿍+공심채볶음 시켰어요.
내부도 완전 로컬느낌이에요. 그래서 더 좋았던~~ 직원분이 친절하시구 안내도 잘해주셔서 편했어요 bb 자리에 음식에 뿌려먹을 고춧가루(?)랑 땅콩 있었어요.
물티슈도 넉넉~
똠양꿍이 먼저 나왔어요. 음식이 정말 빨리 나오더라구요. 향이 진짜 독특해서 걱정됐는데, 원래 똠양꿍을 좋아해서 맛이 궁금했어요.
처음 딱 먹었을 땐 새콤함이 확 밀려왔는데, 끝 맛은 매콤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었어요. 3가지 음식 중 제일 맛있게 먹었어요. 새우도 오동통~~ 면도 옥수수면 같은게 들어가 있었는데 국물이 싹 스며들어 있어서 맛있었어요. 향 특이하신거 싫어하면 비추!
한국의 고구마줄거리같은 공심채볶음! 마늘이랑 고추랑 들어가 있구요. 간장 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어요. 오빠는 피쉬소스 맛 같다고 하더라구요. 베트남에서 먹었던 맛이랑은 달랐지만, 한국식 나물볶음 맛?! 무난하게 먹을만 했어요.
저희는 사이드로 시킨건데 만천원이다보니, 다음에 또 간다면 공심채보다는 다른 메뉴를 시킬거 같아요 ㅎㅎ..!
마지막으로 팟타이~ 볶음 쌀국수구요. 새우가 역시나 오동통해요. 숙주, 계란, 건새우, 새우 등등 들어가 있구요. 단짠단짠의 정석이에요. 제일 한국식 맛이랄까요 ㅎㅎ 무난하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저는 그래서 의외로 시큼한 맛이 나는 똠양꿍이 더 좋더라구요. 먹다가 땅콩도 콩콩 뿌려서 더 고소하게 먹었어요.
둘이 가서 3개 시키니까 저흰 딱 좋더라구요. 담에 또 간다면, 똠양꿍에 안먹어본 다른 메뉴 해서 먹어볼 거 같아요 ㅎㅎ 벌써 소문이 꽤 난건지 웨이팅이 있는걸로 봐서는 시간대를 잘 노려서 가셔야 할 거 같아요 ㅎㅎ
'먹어봤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의피자 반반피자 페퍼로니&베이컨포테이토 후기 (0) | 2023.12.02 |
---|---|
서울 강동역 도시락 맛집 '예찬정도시락' 내돈내산 솔직 후기 (0) | 2023.11.26 |
본죽 메뉴 추천 : 야채죽,새우죽,매생이굴죽 후기 (0) | 2023.11.13 |
하남 미사역 맛집 추천 닭갈비 '팔각도' 내돈내산 후기 (0) | 2023.11.05 |
엽떡 3천원 방문포장 할인쿠폰 받는 꿀팁(+엽떡 2인분 주문 방법) (0) | 2023.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