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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잠실 일식당, 일식집 맛집 '선우가' 정식 먹고온 후기

by 면지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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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최근에 종합운동장역에서 가까운 잠실 '선우가'라는 곳에 다녀왔어요. 친구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청첩장 받을겸 오랜만에 얼굴볼 겸 다녀왔습니다.

프라이빗하게 룸으로 된 곳이라 그게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옆에 다른 방에서 회식도 하는거 같았는데, 시끌시끌하긴 했지만 뭐라고 얘기하는지는 잘 안들렸거든요ㅎㅎ

1인 55천원 정식을 시켰던걸로 기억해요. 청하도 시켰는데 1병에 만원 후덜덜...술 맛이 넘 달아서 4병인가 마셨는데 술값이 상당하쥬ㅎㅎ..

처음에 가면 초장,간장 등 장들을 셋팅해주시고 죽이 나오는데요. 저 죽이 넘 맛있었어요. 전복내장죽같은 느낌이었는데 정확힌 모르겠어요;; 고소함이 최고!

생강,락교,마늘쫑,배추,고추 나왔구요. 생마늘쫑 쌈장에 찍어먹으니 쌉싸름하니 넘 맛있더라구요. 혼자 마늘쫑 싹쓰리했어요ㅋㅋㅋ

처음 나온건 모듬회에요. 플레이팅이 너무 예뻤어요.

회가 아주 두툼하고 비린내,잡내 안났어요. 쫀득한 부위도 있었고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입에서 살살 녹았어요. 고추냉이 살짝 올려 무순 넣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존맛!

멍게,전복,삶은 소라이구요. 전복이 젤 맛있었어요. 왜이렇게 달달한거죠? 식감도 오독오독 재미있구요. 해산물 너무 좋아해서 먹으면서 신남~ 청하랑 하나같이 잘 어울렸어요. 이때부터 주체 못하고 술 마시기 시작^^

새우,고구마?  튀김 나왔어요. 다들 아시는 무난한 튀김 맛!!

양파가 얹어져있는 생선조림이에요. 고등어처럼 살이 그득그득한 생선은 아니고, 납작해서 살은 많지 않은? ..  생선이었어요.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다른게 더 나와야 해서, 회는 작은 접시에 옮겨 담아주셨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할 거리들이 많아서 ㅋㅋ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다음으로 나온건 낙지볶음이었는데, 이건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ㅠ 낙지는 신선한거 같은데, 양념이 너무 묽어서 양념맛이 안느껴졌어요. 좀 더 매콤하고, 불향나게 볶으면 맛있을거 같아요. 

마지막엔 마끼랑 알밥 중에 선택할 수 있었구요. 저는 알밥 선택했어요. 시원한 미역국과 함께 알밥이 나왔구요. 미역국에는 황태?같은 생선이 들어있었는데, 그 덕에 국물이 엄청 시원하더라구요. 알밥도 야무지게 다 먹고 나왔구요. 10시에 끝나서 아쉽게 나와서 2차로 꼬치집에 갔어요. 

정갈하고 깔끔하구 룸이라 친구들과 편하게 시간을 보냈지만, 가격대는 꽤 있다구 느껴졌어요 ㅠ 물가가 많이 오른 것도 있겠죠,, 안주 자체는 술이 술술 들어가구요. 지인분들과 조용한 곳에서 대화도 하면서 대접할 때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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