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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팔도짜장면] 농심 짜파게티와 맛 비교

by 면지 2020.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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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면지입니다 :) 어제는 한 주를 기다려서 드디어 미스터트롯을 봤어요. 공부는 낮에 열심히 하고 두시간만 즐겁게 보기로 했어요ㅎㅎㅎ 티비 보면서 배가 약간 출출해서 뭘 먹을까 찾아봤는데 저번에 사다놓은 짜장라면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후딱 물을 얹었어요 ㅎㅎ 라면은 금방 끓이니까 cf 나오는 동안에 후다닥 끓였죠.

사실 제가 마트에서 짜파게티 사천짜장 맛으로 사오려고 했는데 사고 집에 와서 보니까 '팔도 짜장면'이더라구요;;그래서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먹어보게 된 제품이에요. 봉지에 그려진 비주얼은 진짜 가게에서 배달시켜 먹는 짜장면 같더라구요. 전 짜장면보다는 짬뽕을 좋아하고, 짜장라면도 짜장면 맛과 좀 다른 짜파게티가 좋거든요.

푸짐한 진짜 짜장소스가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20년 4월까지가 유통기한이에요. 소스가 액체형으로 들어있어서 유통기한이 짧은 것 같아요. 아마 짜파게티였으면, 훨씬 더 길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칼로리는 한 봉에 625kcal이구요. 내용량은 203g입니다. 나트륨이 약 6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라면은 넘모 맛있기 때문에 끊을 수가 없네여 ;;;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 청양고추와 파를 넣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저는 귀찮아서 계란 후라이만 얹고, 고춧가루만 톡톡 뿌려주기로 했어요.

조리법은 물에 면과 건더기스프를 넣고 4분30초간 끓인 후 물을 약간 남기고 짜장소스 넣고 비비면 끝이에요. 30ml와 600ml를 저는 그냥 눈대중으로 맞췄어요 ㅎㅎㅎ 짜장소스가 액상형이기 때문에 저처럼 냄비채로 물을 버리실 경우 최대한 많이 덜어내는게 좋아요.

 

 

액상형 짜장소스와 건더기스프에요. 액상형 짜장소스가 상당히 크더라구요.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안되고, 그냥 바로 뿌려서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냄비 뚜껑 위에 액상 소스를 올려두고 데우는걸 택했어요.

 

 

팔도짜장면 라면의 면이에요.

일반 라면보다는 약간 두껍고 그렇다고 너구리 정도는 아니에요. 중간 정도의 면 굵기더라구요. 실제 짜장면도 약간 두꺼운 편이라 그 특징을 살리려고 한 게 아닌가 싶어요. 사진 찍으면서 조리를 하려고 하니까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이미 미스터트롯이 시작해버렸어요 ㅋㅋㅋㅋ 이 때부터 마음 조급....

 

 

 

냄비 위에다가 짜장소스를 올려두니까 미지근하게 데워지더라구요. 이 방법 좋긴 한데 제가 냄비를 작은걸 써서 불 위로 소스가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했어요. 냄비 큰 거에 여러개 끓일 때 유용할 것 같아요. 면은 약간 불었지만 괜찮습니다 ㅎㅎㅎ 물을 덜어낸 모습인데 나중에 비비고 보니까 물이 좀 많더라구요. 채반을 안쓰신다면 최대한 덜어내야할 것 같아요.

 

 

짜장 소스를 붓고나서 좀 더 끓여줬어요. 물이 좀 많아보여서요 ㅜㅜ

냄비째 물을 덜어낼 예정이라면 면을 4분만 삶고, 소스와 함께 끓여도 좋을 것 같아요.

이 때까지만 해도, 짜파게티랑 별 다를게 없는데?.. 라고 생각했어요. 면이 굵은 짜파게티인가 싶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달라요! 정말 짜장면스러운 맛이 나더라구요. 건더기에도 고기랑 완두콩이 들어있고, 맛도 달달한 짜장면 맛이에요. 짜장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는 라면 먹을 때 무조건 김치가 있어야 해서 김치를 엄청 많이 먹었어요 ㅎㅎㅎ 달달함은 김치의 개운함으로 잡아줘야 하쥬

 

 

 

계란후라이랑 고춧가루도 뿌려서 함께 먹었어요. 계란은 반숙으로 하려고 했는데 사진 찍다가 완숙이 됐네요;;; 반숙으로 해서 노른자 톡 터트려서 비벼먹으면 완전 맛있었을 것 같아요! 짜장라면 하면 무조건 짜파게만 먹었는데 팔도짜장면도 맛있고 새로웠어요. 그래도 전 아직까진 얼큰한 라면이 더 좋아요 ㅎㅎ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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